사운드&타격감 문제는 결국 3D&현실화로부터 파생

스투 출시 초기부터 이 얘기가 무진장 많았죠.

 

그때부터 주구장창 제가 주장했던 얘기인데 스2는 기본적으로 입체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며, 현재 게이머가 보고있는 시점과 사운드가 발생하는 거리와 방향 등을 총체적으로

 

계산하여 출력할 뿐더러 게임 자체가 3D인만큼 스1보다 현실감을 중요시 했습니다.

 

광전사는 분명히 광선검으로 적을 '베는' 소리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히드라리스크는 분명히 가시등뼈를 '발사하는' 소리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둔기로 두들겨 '패거나' 침을 '뱉는' 듯한 스1의 소리와는 확실히 다르죠.

 

때문에 얼핏보면 스1보다 사운드로부터 얻을 수 있는 타격감이 손실된것으로 생각될수 있으나

 

단순히 과장되고 시끄러운 소리가 더 타격감 있는것이다 라고 생각하기엔 기술이 너무나 발전했죠.

 

스2 타격감 결코 구리지 않습니다. 혹시 30만원짜리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시면서 한편으론 5천원짜리 스피커를

 

통해 타격감 구리다고 말하고 계시다면 사운드 기기쪽에 과감히 금액을 투자해 보세요.

 

저는 사운드카드 내장 7.1채널 서라운드 헤드셋으로 스2하는데 타격감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찰지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저그 유저인데 개인적으로 히드라 등뼈 발사 소리 너무 찰집니다.

 

 

질럿이 광선검을 찌르기로 공격하잖음. 그래서 금속판 때리는 타격음을 넣었음.
히드라는 드론이랑 공격이펙이 비슷해서 침소리로 똑같이 넣었고.

형체가 없는 광선검으로 금속판을 찌른다고해서 결코 스1과 같은 소리가 날거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혹시 그런 소리가 난다고 해도 스2에서는 분명히 광전사의 모션이 '베는'쪽에 가깝기 때문에 현재의 소리가 보다 정확하다고 봅니다. 히드라와 드론의 공격이펙이 같기 때문에 소리를 같게 해버린 것 역시 완성도 자체의 문제구요.

개인차 취향차겠지만, 음향공부하는 사람 입장으로써 스2 사운드 정말 구립니다.

음 그러시군요. 어떤 음향 공부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죠. 제가 음향 공부를 딱히 하는건 아니지만 멀티미디어 영상 및 음향 효과 등에 관심이 많고 투자도 많이 하는 입장에서는 스투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게임에 전체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입니다.

나도 몇년전에 딱 이런 주장을 하는 글을 보고 아 어쩔수 없는건가 했는데
돌아서서 롤 해보고 개소리란걸 깨달았음.
굳이 롤 아니더라도 3D겜에서 사운드가 존나 찰진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