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최종병기라는 것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어요.

말마따나 최종 테크 유닛인 전투순양함이나 우주모함이나 뭐 하나 확실하게 전장 상황을 바꿔볼 만한 능력은 사실 없잖아요? 스1에서는 김캐리가 지겹도록 말하던 캐리어 나오면 또 몰라요가 스2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을 뿐더러 스1도 그닥 최종병기라는 느낌을 캐리어보다 못 느끼던게 스1이었는데 스2에서는 더 그러니까요.

 

야마토포 스킬 가지고 있지 않냐고 반문해도 야마토포 스킬이 그렇게 쓸모 있었다,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전장 상황을 확 바꿀 수 있다, 정도였으면 타종족전에서 후반에 안 등장할 수가 없었어요.

 

결론은, 블리자드는 그놈의 조합을 중요시하지, 최종 테크 유닛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전화으이 상황을 바꿀 수 있고 변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엄청 싫어한단 말입니다.

 

전투 순양함이 방어막이나 미사일 포대나. 플라즈마 어뢰나 셋 중에 하나먼 쥐어줬어도 이 모양 이 꼴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그렇다고 대미지를 10으로 다시 롤백해 준 것도 아니잖아요. 그것도 줫따가 또 다시 빼앗았지.

최종병기를 싫어하는데 폭풍을 그리 만들어놓나요

울신한테 초깡뎀도 주던데 혹시 몰라요

그래서 폭풍을 만들었죠 시빨!

캐리어 나오면 몰라요 이게 지상군이 서포트 해줘야 말이 되는거지

깡 캐리어는 골리앗 밥이죠

그러니까 제가 최종병기가 되겠다는거 아닙니까?

홀있[무작위]// 그런데 깡캐리어라도 지형만 잘 이용하면 진짜 열받도록 골리앗을 가지고 놀 수도 있었다는게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