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vs 이동녕 결승 다들 진짜 기억 잘 안남??

그땐 테란 초강세 시절의 막바지였고

4강 대진이 정지훈 vs 김상준, 이동녕 vs 정종현이었는데

정지훈이 먼저 결승진출해서 바로 담경기 보면서 2연속 테테 결승은 안된다고 이동녕을 응원했으나 이동녕이 정종현을 잡을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던 차에

5세트까지가서 정종현의 보급고내리기 신공으로(근데 안내려도 약간의 심시티 미스로 길 뚫려있긴했음) 결국 이동녕이 결승 갔죠.

정지훈 우승확정될 때쯤에 엔준이 "짝지라는 아이디로 프로게이머에 도전했던 소년이 챔피언이 되기 직전의 순간입니다!"라는 멘트를 날려서 되게 뭉클했던 기억도 나는데ㅋ

그리고 그때 우승 트로피 수여를 정지훈 선수 아버지가 했었잖아요

그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은 "테사기"를 외쳤고 "우승한 선수 아버지가 그 선수한테 트로피 수여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고도 종빨드립이나 친다" 이런 양상으로 싸웠던듯ㅋㅋ

정지훈 선수가 우승했었다는게 잘 기억 안난다하시는 분들 농담으로 그러시는거죠?ㅎㅎ

사실 다 기억남여

사실 스타2랑 gsl을 오랬동안 기억속에서 지워놓고 딴겜하고있었는데 마침 시간나고 결승하길래 생방으로 보고 4강경기 기적의 자동문도 챙겨봤죠 아마

맹독충 자폭

ㅇㅇㅇ역시 다들 기억하고있었음ㅋ

정지훈 김학수였어요 4강은

8강이 정지훈 김상준이였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