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빨리보는데 땅굴감동이네요.

그냥 모 아니면 도로 쓰지 않고

제대로 뚫으네요 상대 움직임 봐 가면서.

지금까지 경기에서 본 땅굴은 실패하면 망하는 땅굴만 봤는데 말이죠. 

기지안에 억지로 뚫으려다가 실패하는 그런 식으로 말이죠. 

일단 안전한 데 뚫고 허술한데 연이어 뚫고 계속 이동하면서 빈틈찾고

계속 두드리고 두드리니까 버틸 재간이 없네요. 

게다가 초반 미네랄이 확실하게 확보되지 않는 맵이 아니었다면 또 힘들었겠죠. 

감동먹었습니다. 

이렇게 특정 유닛이나 요소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요. 

뒷마당 땅굴 몰라서 진거라고 생각해요

뒷마당 시야는 확보되 있었는데 앞의 땅굴로 눈을 가렸죠.

괜히 채정원상 수상자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