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에서 싸우는 건 진짜 아무 득이 없음.

상대와 겁나게 싸움.

또 싸움.

계속 싸움.

 

게임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계속 상대 댓글 달린 거 확인하면서 계속 싸움.

죽어라 싸움.

 

 

 

결국 상대가 패배를 인정 ->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뿐더러, 상대가 패배를 인정했는데 뭐? 뭐가 달라짐?

결국 상대가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음 -> 그래서 뭐? 뭐가 남음? 인생에?

다른 사람들이 상대보다 나를 지지해 줌 -> 그 사람들이 나한테 성금이라도 모금해 줌?

 

 

뭘 해도 아무 것도 남지 않음.

그나마 얻을 수 있는 건 치졸한 승리감.

 

 

그 승리감을 얻으려고 노력하느니.

현실에서 영어 단어 두 개 더 외우고.

엄마 대신 설겆이 좀 해드리고.

방 청소도 좀 하고.

 

하는 게 훨~~~~~씬 좋음

그게 말 처럼 쉬운게 아니죵; ㅎㅎ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실행에 못 옮기는 난제

그러므로 착한 엑스퍼는 엑스피를 멀리해야합니다.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