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남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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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19 17:34:29 KST | 조회 | 474 |
제목 |
면접 간략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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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까지 면접시간이었지만,
12시반에 회사도착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나한테 전화해놓고 휴가를 갔네요 어허허허헣어헝
모르는 분과 점심을 먹고 면접준비를 하는데..
이력서 들고온거랑 기존 잡코리아이력서랑 슬쩍 비교하시더라구요.
대동소이.... OTL.. 난 그거 뽑아놓을줄 모르고 새로 만들었지...
"거의 똑같은거네요. 차이점 있나요?" "아..네.. 조금 더 추가한 수준입니다."
이력서 비교하면서 면접대기하는 중에 폭풍 전화... 몰래 전화 받아보니 그렇게 연락없던 업체들이 연락을 오네요
그래도 2곳이었지만... 1차합격했으니 면접만 보러 오라는 요지의 내용..
ㅠㅠ 하루만 일찍 전화주면 내가 스케줄 관리라도 하지.. 이런시간에 전화해서 곤란하게 하다니..
대기하다보니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사장님과 상무님인가?? 두분이서 면접을 직접보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기억도 안나지만 집으로 오는 길에 복기해보니 엄청 만담나누다 온 수준이었네요.
"대학교 도중에 회사에서 2년반 일한 기록이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초롱초롱)"
"왜 거기서 일하던 것이 있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안돌아가고 불경기에 다른회사들을 찾으시나요?" "(움찔..)"
1차멘붕 "첫 사회생활이라서 잘 못하다보니 가기에 미안하더군요,"(????)
2차멘붕 "전공과 다릅니다."
"과를 보면 기계자동차공학부 자동차공학이면... 딱 맞는 회사인데 다른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
"아 넵.. 맞는 회사이긴 한데.. 사실 저랑 회사 시스템이 안 맞습니다. 11시까지 일하고, 토일요일도 나와서 일하고 하다보니 지치더라구요."
"그건 특수한 일에 그렇게 할테고... 매일은 안나올텐데요." "전 11시까지는 생활이엇습니다. 일요일은 특수했지만 일이 많았습니다."
멘탈폭발 ㅋㅋㅋㅋㅋㅋㅋ 난 못느꼈지만 말도 안되는 이유들 ㅠㅠ 오면서 생각하니 어이구..
"연봉을 2800 적어주셨는데 그것보다 적으면 어떻할지를 안적어주셨네요." "그것보다 못받으면 자취방 구해서 회사다닐때는 돈이 부족합니다," <-패기;;;
토익도 없고(헐) 학점도 3점대고 (헐2) 활동사항도 없고 (헐3) 2800은 신입치곤 많은거 아닌가요??
...망 ㅡ.ㅜ
"특이하게 기계관련 분야이면서도 가스기사를 공부하셨네요. 왜 그러신거죠??"
멘붕발언 "공부를 못하다 보니 좀 더 따기 쉬운걸로 땃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상무는 나 쳐다보지도 않음.... 사장이 상무보고 말 할거 없냐고....ㅋㅋ 상무가 없다고 ㅋㅋㅋ
만담만 30분 나누다가 집갈때 되니까.. 봉투 꺼내더니 "차비"라고 주는데... 10만원.... 감사합니다.
아. 하나더 "ㄴ분야가 달라서 배우고 시작해야하는데... 할수 있냐? 3개월 수습기간있는데 되겠냐?"
"됨돠. 난 배우는거 좋아함돠. 하면 됨돠." <-바로써먹을넘 쓰지 내가 좋아한다고 될라나 ㅠㅠ
그래도 연락올 거 같아요.. 다들 좋은분이고 나도 좋은분이고..
으앙러ㅏㅇ러ㅏㅇ러ㅑㅇ랑 내가 왜 저런대답을 했지??ㅠㅠ
간략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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