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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19 16:33:17 KST | 조회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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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동맹 - 그리고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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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행성의 주민들은 그들이 '신세계'라 이름 붙인 낯선 행성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들의 동료들 역시 같은 태양계 내의 행성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떠돌이 지구인들은 각자 부족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수송선에 적재되었던 통신 기기들이 모두 부서졌기 때문에 그들은 수십년간 고룁된 상태에서 생활해야 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각 행성의 지구인들은 나름의 생존 수간들 개발하는데 성공하였고, 우주선을 다시 개발하기 까지 육십 여년이라는 세월을 각자의 행성에서 고립된 상태로 번성하였다. 가장 먼저 2세대 준-워프 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은 가장 기술적으로 발달한 타소니아인이었다. 덕분에 타소니아인들은 태양계 가까운 행성들을 탐사할수 있었고, 결국 '긴 수면'의 또다른 생존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로써 동료들을 다시 만난 세 행성의 식민지들은 상호 무역 및 상업 조약을 맺음으로써 더욱 번성할 수 있었다. 타소니아인들은 우모자와 모리아인들에세 통일 정부를 수립할 것을 촉구 하였지만, 이들 두 행성은 강성한 타소니아인의 지배를 투려워한 나머지 거절하였다.
한편, 타소니아의 우주 함대는 '코프룰루 섹터'로 명명한 이 태양계를 게속 탐색하였다. 타소니아는 섹터내의 다른 일곱 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함으로써 군사/경제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타소니아 계열의 행성들은 소위 '지구 동맹(Terran Confederate)'을 설립하였다.
코프룰루 섹터에서 가장 풍부한 지하자원을 자랑하는 모리아 행성은 지구 동맹이 자신들을 점령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게되었다. 이 두려움은 켈-모리안 연합의 설립을 촉진하였다. 켈-모리안 연합은 지구 동맹의 억압을 받는 광산 조합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초거대 기업과 정부의 군사적 연합체였다. 지구 동맹과 켈-모리안 연합 사이의 팽팽한 긴장은 마침내 '지구-조합 전쟁'의 발발로 이어졌다.
4년간에 걸쳐 진행된 지구-조합 전쟁은 연합과 동맹의 휴전 협정과 함께 끝났다. 켈-모리안 연합은 자치권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연합의 든든한 지원군이던 광산 조합들은 댑분 지구 동맹의 손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지구 동맹의 탐욕스러운 정복 전쟁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우모잔 행성은 재빨리 '우모잔 보호령'을 선포하였다. 이 국가적 준-군사조직은 동맹의 폭압으로 부터 행성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것이었다. 이로써 조합 전쟁은 결과적으로 지구 동맹이 코프룰루 섹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결과를 낳았다.
동맹의 힘은 외곽 행성의 식민지화와 더불어 점점 커져갔다. 동맹의 식민지에 대한 착취가 차츰 도를 더해감에 따라 우주 해적과 극단적인 준군사 조직들이 곳곳에서 등장하였다.
동맹에 대한 저항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소위 '코랄의 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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