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라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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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18 10:45:11 KST | 조회 | 215 |
제목 |
내가 팀체제에 대해 우려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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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시스템에 비해 무겁고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임.
스2도 초창기 수많은 팀들이 창단러쉬가 시작되었고
부모격인 스1보다도 많은 팀의 개수를 자랑했으나,
현재 비교해보면 연맹팀이나 협회팀이나 숫자가 같던데.그것도 아주부를 포함해야 그렇게 되더군.
팀체제라는건, 개인리그의 비용만 어떻게든 해결되면 만사 OK였던
개인체제에 비해 많은 비용의 부담을 가져옴.
팀을 위한 팀스폰도 필요하고,
또 팀리그를 위한 스폰도 필요함.
그리고 이 팀이란 것이 해체되었을 때의 리스크도 상당히 커서,
팀이 하나 해체될때마다 위기론이 나오고, 그 팀에 소속되었던 선수들은
빠른시일내에 다른팀을 구하지 못하면 자연스레 은퇴수순을 밟게되는데,
그렇다고 이 팀이라는게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고.
팀체제는 철저히 소비적이다.
개인리그 시스템에 비해 새로운 어떤 것을 창출해낸다기 보다는
기존의 자신들이 갖고있던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한 성격이 굉장히 강한데,
팀이 있음으로해서 팀스폰이 필요하고
또 팀스폰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팀리그가 필요하고
팀리그가 있다보니 스폰효과를 높이기위해 팀리그의 덩치가 커지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팀리그는 한계가 있음.
스타자체가 1/1경기다보니 팀과 팀간의 구도는 몰입감이 미약하고
자신만의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도 힘들다보니,
여전히 이슈메이커의 역할은 개인리그가 하게된다.
그렇다고 팀체제가 이 스타판에 있어서
흥행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것이
스1이나 스2나 초기 흥행을 만들어 낸 것은 개인리그였고,
팀리그는 이후에 숟가락 하나만을 얹고 맛있게 차려진 밥상을 떠먹었을 뿐이다.
생산은 없고 소비밖에 없는 시스템.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팀이란 것을 유지하기위해서,
오늘도 수많은 팀들이 그저 최소생활환경만 보장된 상태에서 게임을 하고 있겠지.
차라리 아예 팀이란 것이 없었다면 모두가 공평하게 래더에서 연습을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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