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는 팀의 수요때문에 존재하는 것임.

예전에 스1시절 온게임넷 맵퍼였던

포가튼이라는 필명을 쓰는 분이 포모스를 떠나면서 썼던 글인데,

여기에 좋은 글귀가 있어서 퍼옴.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mania&wr_id=13264&sca=&sfl=wr_content&stx=%C5%D7%B4%CF%BD%BA&sop=and&page=2

애초에 스타는 테니스처럼 가야 했다고 본다. 여러 개의 대회가 존재하고, 랭킹높은 게이머+초청받은 게이머+예선뚫은 게이머 등등이 개인자격으로 나와서 대결하고 올라가서 상금을 타간다. 단체전? 물론 한다. 이벤트성으로 한두개 대회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임요환이 IS팀에서 나오고, 연습상대들을 긁어모아 최초의 '현대적인 팀'이 생겨났다. 현대적인 팀이라는건 좋은뜻도 나쁜뜻도 아닌, 시스템이 공고한 팀이라는 뜻이다. 이전의 KTF, AMD, GO, KOR, POS 등의 팀이 있었지만, 시스템적으로 무언가 남다른 측면에서는 동양팀이 가장 앞서갔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사실 팀체제라는건 필요가 없다. 연습상대가 없어서? '배틀넷'이라는 훌륭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왜 연습상대를 찾지 못할까. 스타는 테니스보다도 훨씬 연습상대를 찾기 쉬운 장점이 있었다. 테니스에서 팀이 존재하고 합숙을 하고 감독코치가 선수들을 관리하고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를 못했다. 감독은 왜 필요한가? 팀 운영을 위해서 필요하다. 애초에 팀이라는 개념이 동양팀의 창단을 계기로 공고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될 이유가 없었다.

팀을 유지하기 위해서 코칭스태프가 있고, 연습생들을 뽑는다. 연습생들까지 먹여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합숙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결국 기업팀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업팀은 input보다 큰 output을 뽑아낼 필요가 있었고, 프로리그가 커졌고, blahblah...

 

100% 공감한다.

애초에 스타판에서 팀리그는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지금 존재하는 이유는 그 빌어먹을 팀이란 것 때문이지.

1/1게임에서 팀이 왜 필요한가?

조금 다른 측면이, 게임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노출되면 안되는 승리카드요. 테니스는 날빌같은거 없ㅋ음ㅋ

그래서 자신의(혹은 팀만의) 빌드와 전략을 노출시키지 않기위해서 폐쇄된 팀이 구성된거겠죠.

스2에선 래더시스템 덕분에 비교적 덜 폐쇄적인 분위기였지만, 아무튼 요지는 1:1게임이여도 스타(1,2)에는 전략이 존재하고 그걸 노출시키지 않기위해 폐쇄적 연습상대가 필요했다.

꼭 지들이 선수들을 위해서 쥐꼬리도 없으면서 이딴 똥글 싸지 ㅉㅉ

ㅇㅇ 거기에는 동의함. 결국 팀이 생겨난 것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자신들만의 연습환경을 구축하고 자신들의 테두리안에서 폐쇄적으로 연습하여 앞서가기위해서 그리된거겠지.

뭐가 똥글인가? 선수들을위해서? 시청자가 왜 선수들을 위해서 뭘 해줘야하나? 시청자는 그냥 보고싶은경기만 보면 끝임.

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