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성의 원팩 더블 커맨드면 프로토스전은 이미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고 이영호가 선보인 원 배럭 더블 커맨드도 프로토스의 노 게이트 더블 넥서스와 자원 차이가 거의 안 난다고 할 정도로 좋은 빌드여셔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쓸 수 있는 전략이 원 배럭 더블, 원팩 더블, 투팩으로 찌르면서 끝내기, 앤베, 아카 생략하고 5팩. 6팩 타이밍 러쉬로 한방에 끝내기, 뭐 이정도거든요. 대처하는 프로토스도 빌드가 갈리는게 아니고 맞춰가기를 잘하면 후반까지 반땅 싸움하면서 끌고 가는 거고요.
일단 공통적으로 테란은 어느 종족전이던 원 배럭 더블 커맨드로 왠만한 날빌은 수월하게 막아낼 수 있어서 절대적 빌드가 존재했고 그건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여서, 결론은 스1은 스2와는 다르게 절대적 빌드라는 게 있어서 날빌 성공률이 스2보다는 확실히 낮을 수 밖에 없죠. 반대로 스2는 절대적으로 안정적인 빌드랄게 딱히 없다 보니까 초반 날빌을 정찰 못하는 경우는 그대로 끝날 가능성도 높은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