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툭하면 '꿈'이 나를 약하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네 ㅡㅡ

저번에도 친구랑 롤 많이 해서 빨리 렙 30 찍으려고 작정했었는데, 어느 날 꿈에서 여자애 한 명 사귀다가 다음날 바로 깨지는 그런 꿈을 꾸고 깨어난 뒤로 며칠간 게임이고 뭐고 다 재미없고 오로지 외로움만 느꼈음...

그때부터 롤도 어영부영 잘 안하게 되면서, 거의 어쩌다 일주일에 한두번 할까 말까 수준으로 됐는데...

헌데 이번에 마음 굳게 먹고 스타2 RPG 맵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는데, 오늘 또 꿈에서 내가 어떤 여자애랑 결혼한 사이인 그런 꿈을 꿨음.

오늘도 꿈에서 깨어난 뒤로 갑자기 외롭고, 뭘 해도 집중도 안되고, 다 재미가 없음...

(오늘은 RPG 기획서 손도 안댄...)

도대체 이놈의 '꿈'이 왜 이렇게 나를...ㅜㅜ

유전자가 님 ㅈ을쓰라고 재촉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