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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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4 20:11:31 KST | 조회 | 207 |
제목 |
박태민 해설 보면 그 경기가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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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이 곰TV MSL 시즌2 조지명식에서 같이 한 조가 된 박태민을 상대로 연성이 형 조언을 얻어 분위기 전환도 한번 해볼겸 테란으로 경기해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박태민이 네가 날 얼마나 우습게 봤길래 그러느냐, 기왕 이렇게 된거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경기 당일 날 마재윤은 정말로 테란을 선택했고 맵은 데스페라도였습니다. 하지만 데스페라도는 본진에 가스 2개가 있는 맵이었고 앞마당에는 가스가 없었는데 박태민이 현란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본진 커맨드 센터를 빨피 상태로 만들고 퀸으로 커맨드를 먹고나니, 커맨드를 뺏겨서 본진 가스를 채취할 수 없었던 마재윤은 경기가 급속히 어려워지고 그 날 경기의 승리는 박태민에게로...
결국 그 도발성 경기가 박태민을 각성 시켜서 8강에서 팀 동료 박성준을 잡고 4강에 올랐는데 하필이면 4강 상대가 그 당시에 저그전에서 좀처럼 지는 것을 보기 힘들었던 김택용;;; 결국 마지막 4경기에서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찢겨져 나가고 다크 템플러가 본진에 난입하여 드론을 썰어줌으로서 노킬 관광을 당하셨습니다.
아무튼 박태민 해설에 대한 제 추억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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