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uk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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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4 11:00:52 KST | 조회 | 558 |
제목 |
서서히 케스파쪽으로 흡수가 진행되어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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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전선포식때부터 충분히 예상했던 일인데
실제로 그렇게 예상했던대로 흘러가는 것 뿐입니다마는...
프로는 어쩄든 돈이 최우선이고,
결정적으로 연맹은 연봉이 없는데 케스파는 연봉이 있으므로
프로라면 협회쪽으로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건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
이런 흐름이 끓어지려면
e스포츠가 더 망해서 케스파팀도 연봉제가 없어지거나
e스포츠가 더 흥해서 협회팀도 연봉제가 일반화되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 어느쪽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실력이 있고 인지도가 있는 선수라면 돈 더 많이 준다는 팀으로 가는게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별 커리어가 없는 선수가 연맹에서 실력과 커리어를 쌓고
이후에 돈 많이주는 협회측으로 넘어가버리는,
연맹는 케스파팀으로 넘어가기 위한 교두보에 불과한 처참한 상황이 점차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도 연봉도 연봉이지만
숙소도 상대적으로 좀 열악한 곳에서 살다가 케스파 팀으로 옮기고 좋은 숙소에서 살게 됨으로서
'사는곳 훨씬 좋네 전보다 좋군 출세했다 헤헤' 이렇게 느끼게 될걸 생각해보면 더 씁쓸하네요.
사실 케스파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e스포츠가 한창 뜨거웠던 그 시절에 그 흐름을 잘 타서 지금의 연봉제를 만들어 놓은 것인데요.
지금같이 e스포츠가 침체된 상황이라면 제 아무리 케스파라도 기업팀 창단해서 연봉제는 못만들겠지요.
결국 먼저 시작했던 케스파는 e스포츠가 한창 인기있었던 그 시기 흐름을 잘 타서 연봉제를 만들어 놓은 것이고
후발주자였던 협회는 e스포츠가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때문에 감히 연봉제를 만들 엄두조자 못내는 것이고
시대적 상황 차이가 가장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운빨이 컸다는 것..;
허나 운도 엄연한 경쟁력인데 어쩌겠습니까.
씁쓸하지만 결국은 좋은 선수는 점전적으로 케스파팀으로 하나둘씩 흡수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시간의 문제일 뿐.
스타테일이라면 연맹측 비연봉제 팀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이었는데 이 팀에서 프로토스 두 축이었던 원이삭과 박현우가 계약기간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듯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거 보면
다른 (실력있는)선수들도 마찬가지 수순을 밟을거라고 봅니다.
씁쓸하긴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 많은 진영이 유리한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사회에서도 돈 많은 대기업이 유리한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네요.
연맹에는 해외대회 참석 등 자유로움이 있다지만 이건 케스파 팀으로서도 조금만 선수 배려해주면 충분히 가능한 일... 결코 연맹만의 무기는 아닌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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