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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3 20:46:36 KST | 조회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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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높게 잡으면 안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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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1년에 수능을 치고 2012년에 잡대 심리학과에 합격해서 근근히 빌어먹으면서 부모님 등골을 분쇄하고 있는 흔한 캠퍼스의 등골분쇄자 중 한 명인데요.
제 근처에 재수하고 삼수하는 놈들 졸라 많습니다. 성적은 몹시 안 좋은데 말입니다.
그런 아이들 보면 특징이 일관됩니다. 지 분수를 모른다는 겁니다.
재수해서 413 받은 놈(문과)이 한양대 논술 비비고 중앙대 따위의 인서울 중위권 학교 정시질하는 거 보고 뭐 저런 놈이 다 있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갈 곳이 지방대인데 지방대를 존나 병1신학교라고 디스합니다. 아예 원서를 안 쓰는 경우도 잦습니다. 원서철에 사라져요. 그리고 다음 해에 귀신같이 페이스북에 '아 힘들다 ㅠㅠ 하지만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등의 개소리를 싸놓죠.
목표를 너무 과하게 잡는 것도 좋지 않아요. 등골분쇄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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