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e스포츠의 양대축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힘이 그야말로 막강하다. LOL 챔피언스 윈터시즌 결승전
예매 티켓이 불과 43분만에 예매분 3000석 전부가 판매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다른 큰 축인 스타크래프트2가
무료관중이었음에도 지난 9월에 열렸던 스타리그 결승전이 700명 남짓, 12월에 열린 블리자드컵 결승전이 300명 정도 모집했던 것에 비교하면
1만 2000원(R석)과 1만원(S석)의 가격으로 팔린 3000석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모두 동이났다.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LOL팬들은 각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애탄 마음을 드러냈다.
온게임넷 원석중 PD는 "이번 결승전 대진이 확정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팬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의 말을 남겼다.
최근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의 폐지와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의 관중 동원 실패 등 잇단 악재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LOL의 선전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LOL 리그의 경우 지난해 11월
지스타 기간에 열린
챔피언스 윈터시즌 개막전도 2일분 티켓도 전석 매진시킨 사례가 있다.
이번 챔피언십 윈터시즌 결승전은 내달 2일 한양
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5500석의
관람석이 준비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아주부 프로스트 vs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vs KT 롤스터 B팀의 승자가 5전 3선승제로 2013년 첫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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