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선과 예언자 스킬 스위치는 설정상으로도 그렇고 꽤 적절한 패치인거 같음
시간 왜곡이 막 나오면 그만큼 플토의 후반이 강해지는 거니까 그걸 모선으로 옮길으로써 토스의 후반 운영 능력을 좀 더 어렵게 만들었고
모선제어소의 계시능력을 예언자에게 줌으로써 초중반 플토의 디텍팅 선택폭을 넓혀준 대신에 기존 모선제어소가 담당했던 초반 디텍팅을 제거해 플토의 초반 운영능력을 살짝 약화시켰다고 생각되네요
테란같은 경우에는 가장 충격적인 패치가 있었는데 공성모드 업글 삭제..... 이건 좀 지켜봐야겠음 확실히 테란이 세지긴 하겠는데 이게 테란 후반운영능력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밤까마귀 추적미사일은 나름 개념패치라고 생각되네요 마나도 적게들고 위력도 단일타겟 100에 스플 롤백이면 확실히 위력적이긴 하죠 아마 이게 테란의 후반 운영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대기시간 5초라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이것도 시간 잡고 쭉 지켜봐야 옳을것 같음
사신은 뭐 초보자 배려차원인거 같은데 굳이 이렇게 패치했어야 싶나 하기도 하네요 극초반에도 생산 가능하고 속도가 기본적으로 빠른 대신에 공격력이 좀 줄어들었는데 뭐 다이다이 친거같으면서도 고개가 좀 갸우뚱하게 만드는 패치인듯 과연 이런다고 후반까지 쓸지는 잘 모르겠음
전투화염차는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아까 아침에 실험글들이 쭉 올라왔었는데 역시 스플유닛답게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고 공격력이 좀 애/미없이 세진 느낌이라서 더 강력한 면모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두세우스가 좀 아쉬운데 이걸 삭제하지말고 그대로 냅뒀으면 어땠을까 싶네여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랄까...
저그는 머 패스해도 되지않을까 싶네여 저그의 한타가 좀 약해지는 느낌밖에 안들어서 적절하다고 생각하거든여
전체적으로 봤을때 테란의 리디자인을 의도하는 블쟈의 노력이 보입니다 몇개는 두고 봐야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블쟈의 노력이 헛되 보이진 않을거 같네요 다만 테란의 후반 운영 능력을 좀 더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앞으로 몇번만 패치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다들 조잡조잡거리시지만 게임 양상이 점점 더 재밌게 변화해간다고 느끼는 입장으로써 조잡이란 말에 별로 동의하고 싶지는 않네요 군심 베타를 좀 해보면서 게임이 확실히 자날보다 재밌는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