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을 하나 던져줄테니 잘 물어봐요. (진지글)

일반적으로 RPG에서 사기 행위를 금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RPG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 PK(PvP) 시스템이 있잖아요? 이 PK라는 것은 게임 내의 살인 행위이자 무법 행위이고, 게임 기획자들은 당연히 이러한 무법 행위들이 있어야 게임판이 재미있게 돌아갈 거라 생각하고 그걸 의도를 해서 만든 겁니다. 그런데 왜 사기 행위는 하면 정지를 먹이는 식으로 제재를 가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던파로 예를 들어보자면 0빼기 사기라던지, 아이템 개수를 속이는 사기라던지 등... 이런 사기 행위 말입니다. 기획자 본인들도 게임 내에서 흥행을 위해서 무법 지대는 필연적이라고 말하고, 그렇기에 PK를 만들고, 정당방위가 아닌 상태에서 마구 학살을 하다보면 이름이 빨개진다더지 그런 것도 만들어 둔 거죠. 살인은 되면서 사기는 안된다?? 현금 거래 사기라면야 게임 정책상 금지가 되어있기에 당연히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하나, 게임 내에서의 게임머니 및 게임아이템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게 왜 금지인지를 모르겠군요. 반박해 보실 분 논리적으로 반박해보셈.

토스사기

3줄요약해주신다면 반박해드릴게요;;

남에게 피해 ㄴ

결론:저그사기

현실과 같이 적용하는거죠

0빼기 같은 경우 현실에서 부동산 다운 계약서 작성하고 비슷하잖아요.

넷 상에서 불법을 저지는 것을 그냥 지켜본다면 아무리 가상의 세계라지만 정의가 바로 서겠음?

모든 것은 이 세상의 정의 구현과 관계되어 있음. 때문에 우리가 커가면서도 정의와 도덕에 관련된 교육을 받잖아요. '윤리와 사상'이라던가 그냥 '도덕' 이라던가

그러나 PVP 같은 경우에는 게임 상 일종의 피해라는 변수를 제외한 컨텐츠 적인 측면의 스포츠의 일종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0빼기를 통해서 내가 돈을 잃는다는 실질적으로 피해가 오고 정당하지 않은 일을 당한 것이지만 스타크래프트2나 RPG게임을 통해 전투를 벌여서 패배했다면 그것은 두 사람 간의 일종의 스포츠 같은 컨텐츠 아니겠음?

ㄴ 그럼 만약 저렙이 그냥 지나가다가 고렙한테 학살당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특히나 과거 리니지1 시절엔 마을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였죠.

이런 것도 두 사람 간의 스포츠 같은 컨텐츠 혹은 정당한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러한 행위 때문에 피해를 겪은 사람들의 항의나 그러한 짓을 벌인 고렙 유저의 이유를 보면 답이 나올듯 함.

그 고렙 유저는 분명 PVP 행위가 게임내 컨텐츠이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고자 한 것이었다 라고 말할테지만, 다른 타인이 보기에는 그것은 컨텐츠를 통해서 교묘하게 타인을 괴롭힌 행동이기 때문에 정당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낼 수 있음.

ㄴ 으음 그렇군요. 의견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