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들이 맵 만들 때 고려하는 건 이런 거임.

일단 시대적 밸런스는 고려하지 않음. 밸런스 패치라던지 그런 거에 의해서 어떤 때는 테사기였다가, 어떤 때는 프사기였다가, 어떤 때는 저사기 이런 식으로 되잖아요? 그런데 맵퍼들은 이런 거 전혀 고려 안 합니다. 그럼 맵퍼들이 밸런스 측면에서 고려하는 건 무엇이냐? 그냥 종족과 유닛들의 특성만을 놓고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델타 사분면의 뒷마당 쪽에 있는 언덕의 경우에는, 거기에 공성전차 드랍해서 뒷마당과 센터 베이스를 타격하기에 너무 좋기에, 그런 지형이 있어서는 안 된다던지 그런 거 말이죠.

그리고 한타 힘 싸움 맵이 아닌 난전 유도형 맵을 만듬. 이건 난전 유도형이 되어야 그 어느 종족에게도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거임. 불리한 종족도 난전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죠.

호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