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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31 14:35:32 KST | 조회 | 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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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뜬금인데 역사소설 '고구려'읽는데 진짜 재밌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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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요하(遼河)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다. 이제껏 동이(東夷)족의 역사로 버려두었던 요하문명에서 황하문명보다 근 천오백 년이나 앞선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자 서둘러 동이의 조상 치우(蚩尤)를 자신들의 조상으로 둔갑시키고, 고조선과 고구려는 물론 지금의 우리 한국인까지 자신들의 후손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맹렬히 진행 중이다.
중국이 이럴진대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작가와 출판사들은 앞을 다투어 삼국지와 초한지와 수호지를 재번역하고, 편역하고 의역하여 출판하고 있다. 반면 정작 우리 역사인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어느 곳에도 없고 누구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사회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그 숱한 장수들의 이름은 다 외우면서도 정작 미천왕이 누구이고 소수림왕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청소년들이 상당수인 게 현실이다.
나는 중국의 고전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 오랜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일은 젊은이들에게 절대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어도 그러한 독서의 다양성은 자신의 뿌리를 확고히 인식하고 난 다음 순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여 나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먼저 고구려를 읽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고, 17년간에 걸친 자료의 검토와 해석 끝에 이제 그 첫 성과를 세
상에 내보내게 되었다.
실로 감개무량하다.
ㅎㄷㄷ 소름이 돋네요 ㅠㅠ재밌쩡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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