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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20 18:07:17 KST | 조회 | 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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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팬카페에 글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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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61921 글쓴이: 문재인
조회: 565 스크랩: 6 날짜: 2012/12/20 10:30
당 관계자 분들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에 왔네요.
참....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죄송하고 주변사람들 볼 면목도 없고 참.. 미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거운동한 성과를 그렇게 보여준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이런 선거만 펼치고 가뿐하게 100만표 차이로 떡하고 쳐발리니, 이젠 그냥 멍 하네요.
멍 합니다..
정치인으로써 상대의 모든 선거전략과 정책을 연구해 나만의 네거티브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상대의 약점과 선거전략을 예측하면서도 이기기위해 나꼼수와 연대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방법을 찾지못했던 저 자신에게 너무 나도 화가 납니다.
이기기위해선, 어쩃든 할만하기 위해선 김대업 시즌2에 버금가는 날조를 해야 해.
정권심판론이나 유신정권 부활론으로는 이기기 힘들어.
제발 국정원녀 사건 통해라....
라고 아무리 구라를 쳐도 결국은 이정희의 극딜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었던
부족한 제 자신의 지금 모습에 어이가 없습니다.
앞으로 더 긴 정치생활과 선거를 하겠지만은
어제의 충격은 확실히 잊혀지질 않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과 맞붙어 오면서, 오만가지 상황들을 겪어오고 느껴왔지만,
전부 그때의 상황을 만든 나의 잘못, 박근혜가 그렇게 할수있게 만든 나의 잘못,
그전에 내가 뭔가를 하지못한 나의 잘못... 들을 탓해 왔지만..
...정말 오늘만큼은
박근혜는 확실히 부모의 유리함과 사기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ㅠ_ㅠ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이렇게 운도 없는걸 보면ㅠ.ㅠ;; 하늘이 외면하니..
아~ 울고싶습니다. 명색이 국회의원이라는 놈이 이런 핑계질이나 하고 있다니
정말 참 비참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어제의 전 문재인도 아니고 선비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냥.. 낙선인 이었습니다.
낙선인..
ㅠ_ㅠ
하~
카페가 참 시끌벅쩍한데.. 원래의 재인동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어제선거 얘기는 하지말아주세요...
저도 가끔 승부사가 되보고 싶습니다..
.....바보정치인 같으니라구!!
그럼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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