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임재덕 선수 말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임재덕 선수가 슬럼프라던지 약해진 게 아니라

임재덕 선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시대가 많이 변한 거라고 보네요.

임재덕 선수가 막 2연속 우승을 하고 그랬던 때 보면, 임재덕이 피지컬이 좋다던지 그런 게 아니라 고도의 추리력과 판짜기 능력이 좋았잖아요.

하지만 작년에 비해서 지금은 워낙 다들 피지컬이 좋고, 또 임재덕 선수 약점이 피지컬이다 보니

더 이상 그러한 피지컬 승부 앞에서 추리력이라던지 그런 건 무용지물이 된 게 아닐까 싶어요.

뭐 임재덕 선수가 다른 피지컬 좋은 선수들과 동등한 혹은 그 이상의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면, 그땐 그 임재덕 선수만의 추리력이 빛을 발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피지컬은 확실히 줄은게 눈에 보일 정돈데 그게 게임 양상의 변화 때문에 안보이던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피지컬 차이가 너무 심해요

참 나이 서른에 노장이라는 단어붙이기도 머하지만 노장 프로들이 흥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피지컬이 확 줄어들고, 예전에는 판이 작아서 나오는게 한정적이었다면 요즘은 판이 커지고 사람들이 많아지고 복고전략도 연구되고 하니 추리로 커버해야 할 범위가 너무 넓어짐

임재덕이 다시 부활하려면 평균의 7~80% 피지컬만 되도 떡을 친다고 보는데. 지금은 50%도 안된다고 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