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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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12-08 18:43:05 KST | 조회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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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1에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했던 것이 뭐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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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같은 경우에도 역언덕형 맵에다가 러쉬거리가 엄청 가까워서 테란이 엎어져서 시즈모드 하고 조이기 하면 프로토스가 어떻게 막냐 하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까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더블 스코어로 압살했었죠. 어느 정도였냐 하면 2006 SKT vs KTF의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맵이 레퀴엠이었는데 정수영 감독이 상대가 박용욱이었는데도 변길섭 내는 거 보면서 사람들이 감독이 미쳤다 뭐다 난리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더 심각한 것은 정수영 감독이 SKT가 어떻게 엔트리를 낼지 다 때려맞췄었다는 거죠. 그러면서도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전혀 유리할 것이 없는 레퀴엠에 변길섭을 내보냈으니 사람들이 감독이 미쳤다고 얘기할 수 밖에요. 테란이 오죽 프로토스 상대로 어려웠으면 프로토스가 역언덕이라는 것을 이점으로 이용해서 초반부터 2게이트 사업드라군으로 언덕 위에서 입구 두들기고 있으면 테란은 그거 막아내는 것도 상당히 괴로웠었고 그걸로 시간을 많이 뺏기고는 했죠.
그래서 테란이 본진에서 최대한 3팩까지 올려서 병력 쥐어짜내기로 프로토스의 입구를 조이려고 한 경기는 많았고 이것을 프로토스가 어찌어찌 시간을 벌면서 미네랄 뒷공간의 제2멀티를 가져가고 캐리어 띄우고 그러면 테란이 무조건 지는 그런 경기 양상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너무 좋다고 평가 받았던 것 자체가 에러였다는 거죠. 현실은 러쉬 거리 가깝고 역언덕형 맵이면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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