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들어오면 어느 판이나 비슷해지는듯

한국 영화시장만 놓고봐도

대기업이 영화 투자비를 대고 제작, 배급까지 관여하면서 한국영화 시장은 분명 어마어마하게 커졌음. 

'블록버스터'라고 불릴만한 한국영화도 꾸준히 나왔고 1000만 관객 돌파하는 영화도 여럿 나왔으며 상영관수, 관객수, 상영횟수 등 수치만을 놓고보면 분명 폭발적인 성장을 이룸 

하지만 대기업이 판을 지배하면서 중소규모 영화사들이 몰락하고, 감독의 창작자율성이 침해되고, 대기업 투자영화의 관객수를 올리기 위해 상영관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등 수많은 폐단이 나타남. 

스타판도 대기업이 들어온뒤로 억대 연봉자들이 여럿 나오고 팀의 복지도 좋아지고 겉으로 보기에 수치상 스타판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연습생&무소속 선수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 각종 부조리한 규정 등으로 온갖 병크를 일으킴. 

그리고 영화판만큼 수명이 길지못했던 스1판은 결국 망해버렸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논리가 판을 지배하는건 당연하다지만, 암튼 씁쓸하네여.

 

대표적으로 블리자드도있죠.. 유저친화적에서 대기업탈바꿈후 전형적인 대기업마인드...

동감.. 그래서 전 요즘 CJ넘들이 KPOP을 필두로 문화산업쪽에 껄떡되는걸 보면 심히 불안해요...광고보니 뭐래더라.. 문화가 지들이 가장 잘하는거?라던가 ㅋㅋㅋ 우리나라 기업들은 태생적으로 기업의사회적책임따위 책으로만 배운것들이라...소비자 무서운줄 모르죠... 그리고 블리자드정도면 충분히 유저친화적이에요...

ㄴㄴ 그래도 블리자드는 우리나라 대기업보단 낫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