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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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11-30 11:35:51 KST | 조회 |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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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카노이드 맵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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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쪽에서도 각 종족간의 밸런스 붕괴 문제 때문에 이런 컨셉맵은 함부로 건들지도 못할 뿐더러 뭔가 모험적인 컨셉의 컨셉맵은 한번도 도입한 적이 없었습니다. 최소한 밸런스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모두 무난한 맵들 뿐이었죠.
하지만 제가 알카노이드 맵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경기 양상이 알카노이드 맵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맵보다는 앞을 가로막는 파괴 가능한 구조물이나 파괴 가능한 바위를 계속 부수면서 러쉬루트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맵의 경기 양상보다는 전진하는 속도가 좀 더 지체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서 수송 유닛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쓸 것이거든요.
만약에 알카노이드가 그럭저럭 밸런스가 어느 한 종족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그럭저럭 잘 맞는다면 GSL 측에서도 컨셉맵을 만드는 모험을 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셉맵인데도 나름대로 밸런스는 꽤 괜찮네? 싶으면 GSL 측에서도 분명히 컨셉맵 한두개 정도는 만들 거에요. 확실히 그동안 GSL이 모험적인 컨셉맵 도입을 안한 것은 컨셉맵을 씀으로서 밸런스가 잘 들어맞는지의 선례와 통계 지표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GSL 쪽에서 컨셉맵을 만들 수 없다면 차라리 온게임넷 쪽에서 먼저 이런 컨셉맵을 실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GSL 쪽도 이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잖아요. 먼저 이런 사례와 성공 사례까지 있다면 GSL 쪽도 삐까뻔쩍한 컨셉맵 하나 만들겠죠 뭐. 저는 이 부분 떄문에 온게임넷 쪽의 컨셉맵 도입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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