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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9 14:50:22 KST | 조회 | 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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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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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수능 외에도 다른 시도들을 해봤는데 걸림돌이 너무 많음.
작년에는 재수해보겠다곤 했으나 정작 수능 공부는 안하고, 스타2 프로게이머 해보겠다고 거의 7달동안 스타2만 해봤는데, 결과는 실버리그를 넘지를 못함.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는 스타2만 하고, 그 이후로는 아버지 앞에서 수능 공부하는 척하다가, 아버지 주무시면 또 새벽에 스타2만 함.)
그래서 포기함. 당연히 공부를 안했으니 재수 역시 망함.
게임기획쪽으로 해보겠다고 생각하고 게임아카데미를 다녔음.
거기서 테라기획자 한분에게서 교육을 받았는데, 아니 여성부가 날이 가면 갈수록 자꾸 이상한 짓을 해대서
앞으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더이상 답이 없겠다 라는 결론을 도출함.
그래서 그냥 게임기획 포기하고, 삼수함.
근데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못봄.
삼수 망함. (특히 수리영역은 고3때보다도 안나옴. 오히려 고3땐 공부를 거의 안했었는데)
인서울 못가게 생김.
신체사항이 160/48이라 노가다도 못뜀.
얼굴이 찐따라 뭐 비주얼로 해먹는 것도 못함.
수능 끝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백수짓중.
수능 끝나고 나 만나자고 부르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음.
즉, 이건 친구가 없다는 거랑 똑같은 얘기.
정리 : 게임 재능도 없음. 공부할 머리도 안됨. 얼굴도 안됨. 몸뚱아리도 안됨. 친구도 없음.
참고로 전 세상을 원망하거나 그러진 않음.
그냥 내가 못했으니까 내가 스스로 자멸한거임.
이게 전부임. 그래서 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건데 뭐가 잘못된 거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비판해보셈.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둥 이런 되도않는 소리 하지 마시고 ㅇㅇ
(요즘 고졸 취업으로는 그냥 독신으로 쪽방생활하면서 라면이나 끓여먹고 살아야 겨우 돈 쬐금씩 모일까 말까 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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