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겜은 섬맵 내라 섬맵

옛날에 이승원이 msl의 맵은 하얀 도화지라고 표현한 바가 있음

선수들이 그림을 그리기 좋도록 밸런스좋고 무난한 전장을 내놓는게 msl이라고

한편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건 맵의 도리가 아니라면서 osl의 스타일에 부정적이긴 했음 ㅋ

그래도 gsl이 msl처럼 그 바탕을 제시했고 선점했으니 osl은 예전처럼 컨셉맵으로 분탕질 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물논 한 3개중 2개는 재미도 없고 밸런스 씹망이겠지만 나름 정형성을 깨는 양상을 기대해 봄

유저도 얼마 안되는데 밸런스 만능주의따위가 뭔 힘이 있으랴

그러니까 섬맵 내라 섬맵

ㄴ 잉 님 말은 앞뒤가 안맞는데요
그럼 현 gsl의 맵이 올바른 형태가 아니란건가요?

확실히 도화지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죠. 스1당시 미네랄 10개, 삼멀과의 동선, 앞마당 가스, 지형 등등이 토스중심으로 맞춰진 결과물이니까요. 그래도 리그의 정체성 자체를 구축하는데는 한 몫했다고 봅니다.

섬맵이 밸런스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섬맵은 프로게이머나 시청자들도 싫어함

미키나미님 글의 요지는 msl 비판이 아닌가요?
그 msl과 같은 컨셉을 지닌게 현 gsl인데요.
혹 osl을 비판하실 생각이라면 도화지랑은 관련이 없는데;

거머리지뢰/아 이승원해설의 그 말씀이 msl맵의 특징을 말한건지는 몰랐네요. 제가 실수했네요.ㅠㅠ

삭제할께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