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 KOF 테리 골수 유저임.

배틀페이지에서는 atv라는 닉네임으로 가끔씩 들리는 유저에요. 하지만 테리 하다가 속터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에요. 그래서 한계가 너무나도 뚜렷하고 명확한 캐릭터라는 것이 단점인데 오죽하면 제가 배틀 페이지에 남긴 말이 이거입니다.

 

1. 격투 스타일이 너무 정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 페이크 기술과 함께 기가 막힌 심리전으로 상대방 좀 속이고 농락했으면 좋겠다.
3. 앉은 키 좀 작아졌으면 좋겠다.
4. 뒷통수 피격 판정이 작아졌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페이크 기술로 상대방을 속이고 농락하며 운영할 수 있는 가로우 테리가 일반 모자 테리보다 더 쎄보이다고 느끼겠습니까. 그나마도 02 UM에서는 퀵번이라는 중단기가 생겼다지만 강캐에 들지는 못했죠. 위에서 말한 다른 단점들이 여전하기 때문에요. 테리는 전통적으로 저런 고질적인 약점이 거의 항상 따라 붙었으니 뭐;;; 테라 유저 입장에서는 씁쓸할 수 밖에요. 뭐 테리 유저로서는 역대 KOF 시리즈의 테리의 장점만을 집대성한 캐릭터가 나와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에서 테리 얘기는 여기까지만!

 

 

역시 여긴 베페를 많이 하시는군...

베페그냥 철권보듯이 재밌게 보려고 눈팅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