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목표 : 통제
방법 : 저작권
악한 점수 9.5/10
그리고 또 블리자드의 이스포츠 사업에 대한 방식 또한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이다. 블리자드가 이스포츠를 꾸준히 밀어주는 이유는, 어느 회사나 다 같겠지만 수익에 있다. 다만 이 수익에 대하여 여태까지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아서는 매우 근시안적임을 부정할 수 없다. 첫쨰로 블리자드는 이스포츠의 수익구조를 각종 대회들에 라이센스를 팔아 돈을 버는 방식이다. 이는 당장 블리자드에게 일정한 수익을 가져다 주겠지만, 판을 키우지는 못 한다. 예전 부터 스1을 해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스포츠의 시작은 각종 피시방 대회들이었다. 해외에서도 LAN 이라고 해서 비슷한 방식의 소규모 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린다. 그런데 웃기게도 블리자드는 이런 대회들을 스폰을 통해 장려해주진 못할 망정 일정한 리스트릭션을 통해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이면 만드시 라이센스비를 물린다. 이러니 각종 대회들은 적자에 허덕이게 되고 몇몇 게이밍 기어 스폰서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얼마전 뜨거운 감자였던 롤드컵과 같이 블리자드도 매년 자사 스폰 대회를 개최한다. 그런데 이는 사실상 여태까지 이벤트 형식의 성격이 강했고, 앞으로 월드 챔피언쉽을 연다 하지만 상금 규모라던지 대회홍보가 라이엇이나 밸브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하다. 이는 스타 1이 없어지고 스타2가 이스포츠계의 대세가 되면서 자연히 그 인기도 편승할꺼라는 전제하에서 나온 판단착오이다. 문제는 이를 시정할 생각은 안하고 당장의 수익이 없어질까 두려워 굉장히 미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