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기수 준다는데 어떻게 줄일까요?

맹독충인지 gnn피디 인터뷰 채팀장편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내년에는 정규 이벤트( gsl)을 줄이고 여유를 가지며 갑작스런 스케쥴(올해의 wcs 라던지)에 대응하겠다고 한것 같은데, 경기수를 어떤 방식으로 줄일까요?

1. 코드s 인원수 감소

ex)코드s의 스타리그화

스타리그와 같이 16강 코드s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러면 무게감 있는 경기일이 줄어 해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결제가 망설여 질 수 있겠죠. 가능성은 10프로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2.코드s 경기수 감소

ex)32강의 토너먼트화, 32강 단판제.

경기수를 줄이는게 제작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gsl의 가장 큰 장점인 조별 다전제(wcs에서도 쓰일)를 포기하지는 않겠죠. 5프로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3. 코드a 인원수 감소 혹은 코드a의 재편

코드a의 인원수를 32강이나 24강 정도로 줄이고, 모든 선수를 승강전으로 보내고, 승강전 탈락시 일정 순위 이하는 예선장으로 보낸다면 코드a 의 사이즈를 상당히 줄일 수 있겠죠. 그럼 나머지 여력을 gstl과 코드s에 집중하는것도 가능하구요. 어쩌면 코드a를 둘로 나눠서(a와 b라던지...) 재편할지도 모릅니다. 코드 a를 지금 코드s 탈락자들과 섞어서 레벨을 높이고, 코드b의 방송은 비중을 대폭 낮춘다면 경기수가 확실히 줄겠죠.30퍼센트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승강전의 정예화 혹은 삭제

승격강등전 참가 자격을 코드a 24강 이하로 바꿔서 총 인원수를 20명으로 바꾼다면, 승강전이 더 빨리 끝나거나, 승강전을 하루에 두경기씩 진행 할 수 있겠죠. 이 경우 코드a 32강 탈락자들은 승강전은 못가지만, 잔류는 한다면 어드벤지티를 얻을 수 있겠죠. 물론 승강전의 재미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집중도는 더 높아지겠죠. 혹은 승강전을 삭제하고, 코드a 의 비중을 높이는것도 경기수는 확실히 줄겠죠. 이경우 승강전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없어서 조금 허무할것 같긴 합니다. 승강전의 변화도 역시 30퍼센트 정도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5. 시즌 횟수 감소

작년 7시즌(월챔, 슈토 포함) 에서 올해 5시즌으로 주는 대신 시즌당 경기수가 대폭 늘어나고 wcs 가 추가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수가 너무 많은 상태죠. 선수들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스타리그(물론 프로리그는 참가하지않는 선수가 많지만)가 추가되고, 해외대회의 진출도 증가하는등 스케쥴 관리가 힘들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gstl도 풀리그로 바뀐다면 광탈하는 팀도 적어서 더욱 바쁘게 되겠죠. gsl 정규시즌이 4회로 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능성은 약 40퍼센트.

다른 가능성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4에 한표요.

4+5 일걸로 봅니다.
mlg같은 단기간 대회를 한두번 개최해줬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