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보다 불쌍한 사람잇나?

친구들이랑 술먹고 지금 들어가려니 현관문에 고리가 잠겨있다.

고리가 잠겨있으면 들어가지 못한다. 고로 난 피시방에 와있다.

부모님이 나 방에서 자고있는줄 알고 다 잠그고 들어가셨나보다

초인종을 100번을 넘게 눌러봐도 답이없다,

때마침 폰은 베터리가 다됫다. 좉 됬 다. 

솔로다.

ㄴ ㅈㅅ

다른사람 폰 잠깐 빌려서 전화걸면 아마 죽기직전까지 얻어맞고 들어갈 수 있을탠대
그냥 피방을 선택하셧군요

제가 예전에 친구랑 같이 자취를 하던 시절의 겨울이었습니다.
집에서 열심히 과제를 하던 전 동거하는 친구한테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나 지금 여자랑 술마시고 있는데, 얘랑 잘될거같아. 사귈까?'
전 좋은 마음에 '마음에 들면 사겨라' 라고 했지요.

한시간 후에 그 친구한테서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야 얘랑같이 들어갈게. 그리고, 미안한데 방좀 비워줘.'
뭘 하려는지는 대충 예상이 갔고, 전 친구한테 욕으로 적힌 문자한통 보내주고 겜방가서 밤을 세운 적이 있었죠.

여자친구없는것도 슬프고, 여친생긴애한테 방 뺏긴것도 슬프고........

ㅠㅠ

찜질방을 가지

김포서 군생활하다가 우연찮게 외박받아서 부산집에 내려갔는데
몇일전 이사해서 그집이 내집이 아니었음;; 짬먹고 집에 전화도 잘안하니 이사간지도 모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