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꼈던 것이 xp는 '극단적이지가 않아서 좋다'였거든요.
스2팬이지만, 스1을 까지도 않고, 협회랑 연맹도 협회의 윗대가리가 싫은거지, 선수까지 싫은게 아니라고 딱 절제있게 구분하고..
어느 선수가 져도, 다음에 잘 될거라고 응원하고(물론 불성실한 모습이 보이면 질타도 하지만, 심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최근들어 '신노열 개실망 ㅡㅡ, 믿음이 바닥을 때리네요', '박수호는 퇴/물이네' 같은 글같은거 올라오는거보면 기가 차네요. 쭉 잘하던 선수가 코드S 처음올라와서 자신의 실수랑 실력때문에 진 거라면, '다음기회가 있으니 더 분발하세요' 라고 응원을 해야 정상이지, '존나 빨고 있었는데 광탈이네, 개실망' 이딴식으로 무슨 유럽축구의 훌리건들마냥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 보면 눈살 찌푸려지는 정도가 아니라 역겹기까지하네요.
최소한, 선수를 응원하면 그 선수가 지는것도 받아들여야죠.. 아니면 분발하라고 질타를 하던가. 한두판 졌다고 등돌릴 거라면, 그냥 언급을 말든지, 왜 개실망이니 뭐니 떠들어대시는지...
진짜 그런 극단적인 사람들이 축구에서 자책골 넣은 선수에게 총쏴서 죽이는 훌리건같은 사람으로 진화할 것만 같아서 무섭기까지하네요;
진짜 올바른 스포츠팬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 요즘들어 부쩍 많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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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가 '유입하는 사람들 중에 짜증나는 사람도 있네요'였는데, 오해의 소지도 있을 거 같고, 제 글 내용도 안 맞는 것 같아서 제목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