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뷴은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리뷴은 1847년 창업자 조셉 메딜이 <시카고 트리뷴>이라는 신문을 발행하면서 출범한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기업이다. 조셉 메딜은 신문 창간 이후인 1871년 시카고 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1911년 조셉 메딜의 손자인 조셉 메딜 패터슨과 로버트 맥코믹이 경영을 맡으면서 트리뷴의 사세가 확장됐다. 이 시기 트리뷴은 라디오와 TV방송을 시작하며 종합 미디어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트리뷴은 1983년 주식을 증시에 상장했다. 1993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신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2000년 트리뷴은 119년의 역사를 가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모회사 타임스미러(Times Mirror)를 인수 합병했다.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정착으로 광고수입이 줄어들면서 트리뷴의 경영이 악화됐다. 주주들 사이에서 기업 매각 요구가 높아지자 트리뷴은 2007년 경영권을 부동산 재벌인 샘 젤에게 82억 달러에 넘겼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광고 수익이 더 줄어들면서 트리뷴은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파산 보호 신청 당시 트리뷴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73만 9000부, <시카고 트리뷴>은 54만 2000부를 발행하고 있었다. 또 트리뷴은 12개의 일간지와 23개의 TV방송, 프로야구구단 시카고 커브스 등을 운영 중이었다.
트리뷴의 모태였던 <시카고 트리뷴>은 오랫동안 공화당을 지지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신문이었으나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대선에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함께 오바마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관심을 끌었다. <시카고 트리뷴>은 미국 10대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미국 5대 신문으로 꼽힌다. 본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