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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25 02:36:11 KST | 조회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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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정적인 순간 판단이 인생을 뒤바꾸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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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구삼인데요 작년에 대학1학기 하고 올해 초에 군대가서 칼복하려고 했는데
친구랑 동반입대로 1~3월 가려고 했는데 그때는 제가 쫄려서 친구한테 못하겠다면서 그렇게하고
올해 2월에 신검 받았는데 그당시에 기분이 나빠서 객기를 부렸는데 그것땜에 7급재검 5개월 떠서
그냥 공익 갈려고 판을 짯는데 치밀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짜서 그런지 7월에 또 7급 5개월..시바꺼 ㅡㅡ
물론 제가 진짜 병이 있긴 있는데(강박증 하고 공황장애) 군의관이 정신과쪽은 민감해서 7급 1년넘게 줄수도
있다면서 말을 개ㅈ같이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랬는데 결국 마음 고쳐먹고 이번달 4일 신검 받았는데 결국 1급받고
친구랑 동반입대 하려는데 10월 2일부터 신청 받아서 벌써 다찻더라구요..
운도 더럽게... 이틀 차이로... 그래서 12월 입대 이것도
아슬아슬하게 못하고 이제 죽음의 혹한의 1월 동반군지 할지 아니면 3월에 할지.. 하아 왜 3월이냐믄
친구 집안이 부모님 이혼하시고 지가 어머니랑 동생 먹여살리는데 내년 2월달 되서 그만두면 퇴직금도
나온다고 하고 해서 그냥 배려할까 싶기도 하고 하아 진짜 원래는 올해 3월에 가서 내년 3월이면 상병 다는데 ㅡㅡ
진짜 이번년도는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되는 해였던거 같습니다..
처음엔 저도 멘붕해서 시간날리는게 진짜 너무 개ㅈ같고 진짜 가끔씩 죽어버리고 싶기도 했는데..
올해초 gsl시즌1을 보면서 그나마 삶의 낙을 찾아서 소소한 행복이라도 느꼈는데 아무튼 뭐 그랬고
이 글만 보면 제가 포시라운거 아니냐? 그것땜에 죽어버리고 싶냐? 하실수도 있는데 글이라 다적진 못하고
아무튼 안좋은일도 많이 일어나고 멘붕의 연속인 해라서 저한텐... 근데 어차피 과거는 못 돌이키니
좋은 인생공부 한다 생각합니다
p.s 계속 사회에 있었기때문에 군인친구놈들이 나와서 군대 얘기하는걸 많이 들어서 군대 관련 정보도
미필치고 엄청나게 알고 있다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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