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리아 초기라면 혹시 그 말이 맞을수 있겠는데 요즘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일단 토 나오게 일퀘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필드로 강제로 내몰린 마당이고 퀘 지역이 겹치기 때문에 xx가 치네요. xx 잡습니다 모이실 분 이라는 말이 수시로 파티창에 올라옵니다. 필드 보스도 마찬가지인데 리젠시간이 짧은 샤의 경우는 큰 분쟁이 없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볼만한 갈레온의 경우는 이번에 놓치면 다음 기회라는게 없기 때문에 같은 진영끼리도 서로 도와주질 않아서 묘하게 세력 균형이 맞는 상황이 나옵니다. 저번 주말에 나온 갈레온은 젠되고 세시간만에 잡혔죠. 서로 싸워대느라고.
PVE쪽도 얘기가 다른게 영던은 무지하게 쉬워서 과거 일던 수준이라는게 맞지만 당장 10인 레이드로 올라가면 어려워서 못간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 파티창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한산한 편인데 인원이 줄은것도 있지만 과거 막공처럼 막 모였다가 개고생하고 파티쫑나면 자기 욕만먹기 때문에 섣불리 파티 모집을 못하고 있죠. 지금 하드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10인 일반도 공략 모르고 딜 못 뽑으면 반도 못잡고 쫑나는 경우 허다합니다. 공찾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어지간히 못하지 않으면 공략 모르고 와도 파티 전멸이 나는 일은 없지만 지금은 파티 전멸하는거 종종 일어납니다. 이건 공략 보급되면 곧 안정화 되겠죠.
판다리아가 평작 일퀘 강요하는거나 컨텐츠 제한 두고 조금씩 푸는건 좀 맘에 안드는 요소이긴 한데 일단 의도했던 PVP 활성화나 난이도 조절은 그럭저럭 해낸거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안 돌아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