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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10-20 13:11:29 KST | 조회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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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원 선수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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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슬레이어스 팀 와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긴했지만, 김가연씨의 글을 읽어도, 매니저에게 속아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물론 노예계약 드립등은 은혜를 원수로 값는 격이긴 했어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김가연을 불신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그렇게 느꼈을것이고, 물론 잘못된 판단이었지만) 홧김에 한거라면 이해 가능하지않나요?
전 '노예계약'이라는 표현이 게이머로서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생각하면 계약의 무게를 인지하지 못해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모씨에게 속은것도 그런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게 아닐까요? 물론,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그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임요환,김가연씨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주고 다른 팀원들에게도 나름의 악영향을 끼쳤지만, 사과를 하지 않는 부분은 문제가 되겠죠.
개인적으로 문성원 선수는 팀 내에서든 밖에서든 그간 성실함등 인성적인 부분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 그간 팬이었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런 사태로 인해서 실망이 큽니다. 하지만, 장모,양모 선수들과 다르게 아직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고, 입장을 천천히 발표하는 선택은 그래도 현명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 문성원선수는 성급히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니, 자신이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깨닫고 김가연씨에게 사과하고, 김가연씨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하고 화해하는 방향으로 좋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슬레이어스 팬으로서 임요환 코치와 김가연씨, 끝가지 남아있던 슬레이어스 선수들, 슬레이어스에 몸을 담았고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는 선수들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 돌풍의 핵에 있는 선수들은 사실 이름도 듣기 싫지만, 모두 반성하고, 사과하고, 화해하는 방향으로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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