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없어 자유롭게 이적 가능
개인리그 출전 가능…프로리그는 6월부터
지난 17일 해체된 슬레이어스 소속 선수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팀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가연 슬레이어스 게임단주는 지난 17일 슬레이어스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임요환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팀을 운영하기로 했고 SK텔레콤 T1의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않기에 슬레이어스를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팀이 사라지면서 슬레이어스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가운데 협회 소속 팀으로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소속 팀들이 선수가 부족한 애로 사항을 털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도 "슬레이어스가 해체된 시점에서 어느 팀으로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협회와 e스포츠연맹 간에 체결한 선수 영입과 관련한 협정에 따라 프로리그 출전은 2013년 6월부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만약 슬레이어스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협회 팀으로 영입될 경우 프로리그에는 제한을 두지만 개인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다. 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하면 개인리그에는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