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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8 16:58:20 KST | 조회 |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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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문제는 원감독이 인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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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든 팀들은 슬레이어스를 왕따 시키자고 의견을 모은 적이 결코 없습니다. 선수들간의 교류와 친분에 대하여 제지를 한적 또한 없습니다. 모든 팀들의 선수들끼리 친할 수는 없습니다만 선수들끼리는 분명 해외 대회를 다니면서나 사석에서, 배틀넷상에서 서로 사이 좋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 역시 해외대회 관계자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 스타크래프트2 전체 선수들에게 되물어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사실입니다. 연맹은 현재 도대체 왜 왕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협의회 시절부터도 협의회 소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회의나 관련내용이 있을 경우 슬레이어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자 수 차례 노력해왔고, 감독회의에도 참가하시라고 여러 번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미온적 태도를 취한 것은 슬레이어스팀입니다.
김가연 게임단주는 저와 여의도 KBS본관 앞 커피숍에서 나눴던 대화에서 연예인 일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고 지금의 게임단은 임요환 코치가 게이머를 할 동안만 운영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임요환 코치(당시 선수)가 선수를 그만 두는 때에는 구단을 정리할 것이라고도 말했었습니다. 연맹 가입을 권유하는 말을 했을 때에는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으며,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보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말들을 들었을 때 저는 기존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김 구단주님의 결정에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때 당시 우린 항상 열려있다, 언제든지 슬레이어스가 원하면 연맹에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을 전달을 했습니다.
또한 김 구단주께서는 선수 이적과 관련해 이전에도 이후에도 선수를 이적료 없이 보내주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외의 몇몇 팀들과 접촉했을 때 이적료 협상에서 높은 가격을 요구하여 이적 협상이 자주 결렬된 이야기는 알만한 관계자들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마치 김 구단주께선 전혀 그런 경우 없이 선수를 위해 무조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솔직히 너무 속 보이는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적료는 적법한 절차와 협상에 따라 적정 금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김 구단주께서 상당히 높은 금액을 요구한 부분입니다. 선수들의 이적을 본의 아니게 막게 된 것은 누구의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또, 2년 전에 서로 협의하여 마무리된 사건의 자료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증거자료로 게시판에 올리는 것, 또한 여러 가지 증거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매체에 함께 보낸 것만 보아도 의도적으로 이런 날을 준비해왔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 인지라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몇몇 감독들과 슬레이어스와의 불화가 마치 전체의 불화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각 팀의 감독들은 선수들의 개인적인 친분이나 그들의 의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람 마음을 어찌 제 마음대로 명령할 수 있겠습니까? 이 부분은 많은 선수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내용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연맹 측 게임단 감독들은 슬레이어스 선수들과의 교류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따돌림을 조장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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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이 부분에선 서로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군요.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슬레이어즈를 무시했다거나 그런건 연맹에서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했고... (이건 김가연 구단주님이 조금 착각하신걸수도 있겠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이적료 등에 대해서 입장은 극명히 갈리네요.
근데 그 원감독님은 여기서도 조금 김가연 구단주님을 질책하는 듯이 말을 하셨는데....
경솔한 태도에 대해선 사죄한다면서 이런 양면적인 태도를 취하시는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말투가 좀... 그런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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