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요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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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8 11:02:11 KST | 조회 | 408 |
제목 |
옛날 열정적인 게이머들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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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안들어오는 방에서
빤스만 입은채 클랜 혹은 팀의 깃발을 흔들어댄다.
라면하나 사먹기 힘들어서 울면서 라면을 훔치고
외박나가면 집에서 용돈을 타서 팀원들 먹을 참치캔을 사온다.
임요환이 대회 우승한 날은 4u팀의 잔칫날이요. 초코파이가 찬장에 가득 쌓인다.
서지훈이 우승한 날은 go팀 전원의 생일날이요. 굶든 배에 쌀밥이 고기반찬이 들어간다.
이들은 프로게이머 라고 자신이 불릴수 있다는데 영광을 느꼇고.. 게임 훼인에서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는데서 희열을 느끼고 헌신했다.
임요환이 자기 개인 스폰을 받아서 혼자 살길을 택했다면 이판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지훈이 타팀 이적에 동의했다면 의리와 우정을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에서 읽지 못했을것이다.
(또한 프로게임판에 cj란 이름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선배들 처럼 미친듯한 헝그리로 살아라고 하지 않는다.
최소한 버스로 지하철로 이동한다고 욕하지 마라.
니들보단 훨씬 안정적인 월급쟁인 나도..
판사인 내 선배도.. 내 지도교수였던 분도 지하철로 다닌다.
이판이 연예계처럼 크고 , 프로야구처럼 강성해졌을때 스타크래프트*(밴이름)를 요구해라
니들 선배들은 단지 프로게이머라고 불릴수 있음에 감사하고
라면밖에 못먹는 생활 속에서도 모두를 위해 헌신하면서 게임했다.
양준식 이 되 먹지 않은 김정일 사타구니 같은놈아.
군대도 다녀온 놈이 저런 찌찌나 빨 만한 단계의 소리를 하니 얼척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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