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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7 06:46:39 KST | 조회 | 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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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포장이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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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이 정윤종더러 gsl의 진화를 부정하는 창조의 손길이 느껴진다.. 쪽으로 발언을 하는데
채정원이 그 설명을 바꿔달면서 정윤종은 진화에 있어서 여태까지의 우성만 모인 쪽, 이승현은 돌연변이에 가깝다 라고 말하는데 이건 너무 보수적인거같음. 아무래도 gsl의 책임자고 하니까 그렇긴 하겠다만...
이승현이 게임은 훨씬 옛날부터 해왔고 성적도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올린 케이스임.
넥라라고 하면 gsl에서 보이든 말든 래더에서 케케묵은 아이디라는거.
반대로 정윤종이 스2는 훨씬 단기간내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스타일또한 독특한 편임.
초반에 아직 부족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개성을 흡수하며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포장한게 결국 너무 늘어지는 느낌임. 실제로 정윤종의 플레이 스타일은 wcs 초반 프프전때부터 송병구처럼 단단하고 눈치싸움 잘하는 스타일이었음. 빌드싸움에서 무리하게 우위를 점하려고하지 않는 모습은 송병구랑 많이 다르지만;
이것 저것 잘한다기보다 일단 안전하게 하되 거기서 자신만의 노하우 몇개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식.
이를테면 테란전에선 포톤올라가는 타이밍이 타선수보다 몇분은 빠르고, 자기 주병력은 좀 적게 보유하되 분광기를 통해 상대의 뒷심을 뺌. 다른 선수들이 삼멀 안정화되고 나서 분광기가 찍기 마련인데 정윤종은 삼멀 활성화도 채 안될때 이미 분광기를 통해서 상대 뒷심을 빼놓을 생각을 함. 자기 주병력은 교전에서 대패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느낌으로 수비적으로 운영하고.
또 계산력과 순발력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게임의 유불리 판단, 상대의 의도를 캐치하면 대응하는 수준이 뛰어남. 수세를 극복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게 그 반증.
근데 지금 정윤종의 그런 장점들은 좀 설명이 안되서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고, 그냥 만능형 하이브리드로 설명되는게 좀 아쉬움. 마치 허영무와 같은 느낌으로 설명하는데, 사실 허영무도 피지컬은 좋지만 좀 간교함이 부족한 스타일이라 스타리그의 왜곡된 포장이나 다름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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