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SL에서도 해설자들의 실수가 있었는데..

서성민vs고석현 경기에서 해설들(박대만, 기사도)이 경기를 잘못 읽은 경기가 있었죠.

근데 경기 끝나고 사과하면서 복기하면서 자신들이 왜 경기를 잘못 읽었는지, 어떤 점들을 놓쳤는지 정확하게 집어냈죠. 거기에 앞으로 정확한 해설을 하겠다는 다짐까지..

근데 스타리그 해설들은 경기 끝나기 10초 전까지도 완전히 판을 잘못 읽고 있었으면서 복기할 때 그냥 자기들 할 말만;; 안 그래도 실력이 부족한 쪽에서 오히려 뻔뻔할 걸 보니 스타리그 해설들에게는 완전히 기대를 접게 되네요..

스타리그 해설분들은 뻔뻔한게 아니라 잘못읽었는지 어떤지 모르셔서 그래요 용서해주세요ㅠ

그건 해설자들이 잘못읽은게 아니고 고석현 선수가 잘못한거
솔직히 안전하게 했으면 99%고석현이 이긴경기였습니다

mindfree님 // 네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기사도 해설의 말처럼 서성민 선수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그걸 짚어주지 못한 건 좀 아쉬웠어요. 어쨌든 어찌 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 실수에 깔끔하게 사과하는 걸 보고 양 해설이 대인배라고 느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