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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3 13:11:43 KST | 조회 | 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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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스타2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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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컨셉을 잘못 잡은것 같아요.
화려한 그래픽과 이펙트, 편해진 인터페이스. 정말 진일보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기존의 스1유저 흡수와 새로운 유저를 발생시키는 것은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보다는
확연히 줄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스타1이 나온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벌써 자날이 나온지 3년이 다되가지만 아직도
버릴수 없는 생각이 스타1 브루드워의 상성을 그대로 가져오되 확장팩의 느낌을 가졌으면 했거든요.
브루드워가 나온후 확장팩이다 새롭게 2가 나올것이다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을 당시
폴른엔젤이라는 다른 회사에서 만든 같은 인터페이스 다른 게임이 잠깐 나왔다가 금방 들어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만큼의 열기가 스2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타2가 나올당시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났고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너무 많은 것을 손댄건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스1을 하면서 스2도 하는 유저로써 드는 생각엔 스1시절 아무런 기반이 없을 당시부터 새로운 전략에
열광하던 시기가 체제가 잡히고 전문화되면서 스2에선 그 주기가 너무 짧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뭐 다시 말해서 유닛 몇기, 드랍 한방에 다 져가던 게임을 역전시키는 그런 쾌감을
지금도 역전승이 나오긴 하지만 그 때만큼의 느낌이 나지 않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어느샌가 저는 래더보단 보는것만 즐기는 관중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이를 먹은것도 있지만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높은 피지컬과 일꾼 숫자까지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프로게이머들의 테크를 따라가는 플레이는 금방 흥미를 잃게 되더라구요.
아무쪼록 한때는 열광했던 그리고 어디가서 취미라고 말할 수 있었던
스타가 사그라들지 않았으면 바램으로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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