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Talk]‘프통령에서 고인까지’ SK게이밍 장민철의 인터뷰어 '오버리미트'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안영훈 입니다.
설마 대기실에서 애정행각을 하나? 라는 질문에 대해 제정신이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우선 사과 드리겠습니다. 저의 편집 실력이 낮다보니 오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저 질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마' 라는 부사를 넣었습니다. '그러는 거 아냐?', '그렇기 때문에 오해 받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 아니라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라는 뜻으로 물어본 질문입니다.
민철이가 바로 윗 질문의 답변에서 '단순히 여자친구로 보는' 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대기실 내의 상황을 멋대로 상상해 단정짓는 분들을 위해 돌직구를 날려본 겁니다. 물론 민철이도 웃으며 답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가 그대로 나간거지요.
애정행각 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개념잡고 계신지 모르겠으나.. 행각이란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행동이 아닌 연인 사이에서 주변인들에게 불쾌감을 행실이 되는 셈이지요.
다른 매체들은 어떤 지 모르겠으나 예전부터 저는 인터뷰 후 출고 되기 전 당사자에게 먼저 보여줍니다.(경기 인터뷰 제외) 시간들여 함께 한 인터뷰 내용이 본 뜻과 달리 전파되는 것은 저 역시도 속이 쓰리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인터뷰나 기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고 이상하다 싶은 점은 언제라도 말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