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은 자신이 유리할 때 끝내기보단 굳히기를 선호하는 듯

자신이 조금 이득을 본 전투를 했다면 그 기세를 몰아 끝내기보다는 추스려서 굳히기를 하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물론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으면 그대로 쫙 밀지만 이기긴 이겼는데 좀 뭔가 반반 비슷하게 소모된 상태면 괜히 무리하지 않고 멀티 하나 더하거나 하며 추스르더군요.

그만큼 장기전을 가면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바탕에 있고 만약이라는 변수를 두지 않으려는 스타일인 듯...

보통 선수라면 오히려 그 선택이 상대에게 시간을 너무 줘서 상대가 오히려 역전하게 만드는 발판이 될 지 몰라도 정윤종에게는 절대 그런 상황은 나오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모양

근데 굳히다가 지면 멘탈 삭제 되겠다

장기전도 자신이있고, 그런선택을 한후에 후회 한적이 없으니 더욱더 그런 선택을 하는거겠죠.
계속 지는 바람에 공격을 망설이는게 아니라, 이럼 반드시 이겨 라고 자신 만만하게 굳히기 하는거니.. 지기 전까지는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