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만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로 봤을때는 박수호 선수의 분위기가 가장 안 좋다.
프로리그 방식이 아닌 개인 리그 같은 경우는 우승시 거의 승리가 패배의 3배가되고, 탈락은 몇패만 추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승률은 50%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프로리그 방식이 승률 떨구는 최적의 방식이다.)
특히나 4강 진출자들이니 승률은 더욱 높아야 정상.
그런데도 유일하게 50% 대의 승률을 유지하고, 많은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외대회 같은 경우는 초청도 있고 예선도 있겠지만, 결국 대전수가 적다는거는 참여를 못한다는거니..)
이번 스타리그를 기회로 삼아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내면 좋을듯 싶다. 장민철 선수도 저그전 스페셜 리스트의 느낌은 주지 못하고 있으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김성현 선수는 적당한 승률은 내고 있지만, 대전수가 적고, 코드A탈락이 치명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남겼다.
대체적인 전적을 봤을때도, 테란전의 뛰어난 고승률에 비해서 저그전에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리저리 운좋게 저그를 피해 스타리그는 4강까지 왔으나(저그가 없었다.) 저그가 있는 GSL에서는 바로 탈락을 경험했다.
프로토스 같은 경우는 뭐라 평가하기 그런 상황인데, 만약 정윤종선수를 꺾어낸다면, 장민철 선수가 박수호를 꺾고 올라온다는 가정하에서는 우승도 바라볼수 있는 상황이다. 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스타리그4강에 올인을 하고 있다는데, 그경기를 통해 단순한 리그 브레이커로 남는가 아니면 새로운 유망주가 되는가가 걸려있다. 우승하기는 절호의 찬스.
장민철, 정종현 선수는 사실상 매우 비슷한 실정이다.
해외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하나씩 거두는 덕에 조금 아쉬운 분위기가 상쇄 된 상황이지만, 쉽게 접할수 있는 국내 대회에서는 한개의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광속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체감상으로는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지는 편이다. (실제 해외 좋은 성적의 대회 데이터를 빼고 국내 대회 데이터만 계산하면 박수호 선수와 비슷하게 나와버린다.)
하지만 그건 어찌되었든 체감상의 이야기고 전반적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상금으로 보자면 장민철 선수가 아마 정종현 선수보다는 더욱 아쉬운 상태일거다.) 스타리그나 GSL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면 단숨에 다시 부활한 대세의 평가를 받을수 있는 선수들.
상대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장민철 선수보다 정종현 선수가 좀더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기세가 안좋은 박수호 선수에 비해 정윤종선수의 기세가 너무 좋다.) 하지만 승부가 어찌될지 알수 없는 만큼 승리한다면 그만한 평가를 받을것이다.
이승현 선수는 현제 가장 핫한 평가를 받는 선수중 한명이다. 실제로는 많은 대회에 나가고 잇는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대회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과 GSL이라는 한개의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면서 우선 눈에 보이는 경기를 모두 이기니 체감상으로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사실상 정종현 선수나 장민철선수랑 비슷한 상황같이 느껴진다. (단지 뒤에서 조금 꺽인건가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냐의 차이일뿐)
하지만 GSL이 끝나고 나면 다른대회의 시드권이 없는 상황(스타리그는 예선부터, WCG, WCG도 역시 참여가 불가능하다. 해외대회는 물론 참가하면되지만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만큼 성적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떨어진다.)
차기 대회에도 GSL을 제외하고는 확신이 없는 만큼 기세가 오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굳혀둘 필요가있다. 물론 상대가 매우 강적이긴 하지만, 그런만큼 우승을 한다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것이다.
윤영서 선수는 데이터 적인 면에서는 현재 거의 최강자로 평가할 수 있다. 두달 반사이 4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GSL에서도 승승장구 하면서 체감적으로 실질적으로나 최고의 기세를 타고있다.
물론 WCG광속 탈락이 있었긴 하지만, 많은 다른 데이터들이 그 기록을 덮어 버릴 정도니 무시할 정도이니 별 타격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4강을 앞두고 이승현의 기세가 더 높은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건 단순히 윤영서가 16강에서 정윤종에게 패배한 경기 때문에 오는 느낌의 차이다. 눈으로 보이는 경기를 압도적으로 연전 연승하며 올라온 선수와 누군가에게 한번 꺽이고, 나머지는 압도적으로 꺾으며 올라온 선수라면, 한번 꺾였다는 느낌 때문에 전자가 더 강해보이는건 어쩔수 없는것! 하지만 그건 체감상의 문제일 뿐이지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종족도 다르고 다른 모든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윤영서를 지지하고 있다.
확률론 적으로 따지자면 2달 반동안 140전가까이 하고도 70%의 승률을 유지하며 그 패배는 대부분 프로토스였다는것을 자세히 살핀다면, 윤영서의 열세는 절대로 생각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기세적으로는 백중지세. 서로 최근 전적도 없다. 대 상대종족 최강자의 싸움이 될것같다.
결승으로 넘어가자면, 이승현보다는 윤영서가 좀더 어려워 질거 같지만 (동족전은 알수없고, 정윤종은 프로토스전이 그나마 약점인 윤영서에게는 힘든 싸움을 할수 밖에 없는 상대다. 이승현에 비해서는 둘다어렵다) 누가 뭐라해도 우승 1순위. 걱정이라면 역시 이승현과 비슷한 점을 가진다는점 GSL을 우승못하면 엄청난 데이터와 기세와 달리 국내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어진다. (WCS시드없고 WCG탈락, 스타리그예선부터)
이렇게 기세좋을때 확실한 최강자 자리를 자리매김 할려면, 우승 한개가 필요한 상황.
정윤종선수는 윤영서 선수와는 정반대다. 물론 승률이 2%정도 높긴하지만 윤영서 선수가 거의 전적이 2배더 많다는것에 비하자면, 사실상 윤영서 선수의 데이터가 훨신 뛰어난 데이터인데도 불구하고 체감상 최강의 느낌은 정윤종 선수가 가지고있다. 물론 16강에서 윤영서 선수를 꺾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는 쉽게 접하는 국내 대회에서 모조리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어서 일것이다. 실제 팀단위 리그를 제외하고는, 단한개의 대회도 탈락이 없다.
WCS, 스타리고, GSL모두다 연전 연승하면서 최소 시드를 획득하는 바람에 체감상 패배가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데이터를 계산하기 시작한 7월 중순 부터가 아니라 이런 포스를 풍기기 시작한 8월 중순부터 데이터를 모은다면 거의 승률이 10%이상 더 올라가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현제로서는 가장 기세가 좋은 선수다.
앞으로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긴 하지만 (연달아 두 4강대회를 짧은 간격으로 치루어야하는) 같은 종족전인데다가, 최근 많이 해오던 자신있는 종족전이라 그렇게 불리하지는 않는 상황.
거기에다 차기 대회의 시드를 거의 모조리 가지고 있어서, 기세가 끊길 염려가 없다는 것도 정윤종 선수의 큰 장점이다. (스타리그 시드획득, GSL시드획득, WCS시드획득)
그래도 이런 기세속에 아무것도 못얻는 다면 그건 큰 기회를 놓치는 거니,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위상을 크게 높히는것이 더욱 좋을것이다.
이영호 선수는 최근 까지는 매우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으나, 김성현 선수와의 8강전 패배로 조금은 꺾인 상태다.
스타2 적응이 제법 오래걸린 케이스로 덕분에 프로리그 성적이 안좋아서, WCS, GSL 시드를 모조리 놓치는 바람에 현재까지 스타리그에만 참여를 하고 있었다. 적응 되었다고 평가받는 8월 이후를 살펴보면 거의 승률 90%를 유지하며, 참가하는 리그중 단한개의 탈락도 없이 연전 연승하고 있었지만, 최근 김성현과의 테테전 패배로 승률도 80%가까이 추락하고, 평가도 조금 내려간 상태. 시드를 놓쳐 참가할 자격도 잃은 WCS는 어쩔수 없지만, 스타리그는 듀얼시드는 확보 되었고, GSL도 연전연승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니, 차기 시즌에는 양쪽다 본선에 올라오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그렇게 되면 차기 시즌은 정윤종선수 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거 같지만, 만약 듀얼 탈락 or 코드A or 승격 강등전 탈락중 한개를 경험한다면 상당히 기세가 꺾인 상태로 차기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아마 좋은 평가를 받을기회도 매우 늦춰질것이다.(그렇게 될경우 3-6개월을 더걸릴 것이다.)
프로토스전과 저그전은 매우 뛰어난성적을 기록 하고있으며, 약점이라면 역시 동족전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4패를 전부다 김성현에게 당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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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듀얼 토너먼트 시작 이후의 데이터 입니다.-
이승현
TeamLiquid StarLeague 4 - Qualifier KR 9승 4패 (프로토스전 1패 테란전 3패) 준우승
GSL 승격강등전 2승 1패 (테란전 1패) 코드S 진출
TeamLiquid StarLeague 4 16승 10패 (프로토스전 6패 저그전 3패 테란전 1패) 준우승
GSL 코드S 11승 2패(프로토스전 1패 테란전 1패) 4강진출
IPTL시즌1 프리미어 디비전 1승 1패 (프로토스전 1패) 진행중
57전 39승 18패 (승률 68.4%)
프로토스전 9패
테란전 6패
저그전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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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서
WCG 1승 2패 (테란전 2패) 16강 탈락
2012 Assembly ASUS ROG Summer 22승 7패 (저그전 1패 프로토스전 4패 테란전 2패) 우승
2012 MLG Summer Championship 14승 11패 (프로토스전 9패 테란전 2패) 4강 탈락
MLG Pro Circuit 2012: Summer Arena 14승 4패 (테란전 1패 저그전 1패 프로토스전 2패) 우승
ESV TV Korean Weekly: Season 3 Grand Prix 2 12승 3패 (테란전 2패 프로토스전 1패) 우승
2012 DreamHack Open: Valencia 20승 6패 (프로토스전 3패 저그전 1패 테란전 2패) 우승
GSL 11승 5패 (프로토스전 3패 저그전 2패) 4강진출
IPTL시즌1 프리미어 디비전 2승 2패 (저그전 2패) 진행중
136전 96승 40패 (승률 70.6%)
프로토스전 22패
테란전 11패
저그전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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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프로리그 3승 3패 (프로토스전 1패 테란전 2패) 준플레이오프 진출실패
듀얼 2승 1패 (테란전 1패) 스타리그 진출
GSL 코드B 6승 1패 (프로토스전 1패) 코드A 진출
GSL 코드A 1승 2패 (저그전 2패) 1라운드 탈락
스타리그 5승 3패 (프로토스전 1패 테란전 2패) 4강 진출
MvP 인비테이셔널 8승 2패 (프로토스전 1패 저그전 1패) 진행중
37전 25승 12패 (승률 67.6%)
프로토스전 4패
테란전 5패
저그전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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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듀얼 2승 스타리그 진출
WCS 2승 4패(프로토스전 2패 저그전 2패) 패자조 1라운드 탈락
GSL 코드S 6승 5패 (테란전 5패) 16강 탈락
스타리그 5승 2패 (프로토스전 2패) 4강 진출
IPTL시즌1 컨텐더 디비전 전적없음 진행중
GSTL 전적없음 진행중
26전 15승 11패 (승률 57.7%)
프로토스전 4패
테란전 5패
저그전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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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듀얼 2승 1패 (프로토스전 1패) 스타리그 진출
2012 Assembly ASUS ROG Summer 19승 7패 (프로토스전 3패 테란전 4패) 준우승
WCS 1승 2패 (저그전 2패) 패자조 1라운드 탈락
IEM Season VII 퀼른 14승 9패 (테란전 4패 프로토스전 2패 저그전 3패) 8강 탈락
GSL 코드S 3승 4패 (저그전 2패 테란전 2패) 32강 탈락
스타리그 5승 2패 (테란전 1패 프로토스전 1패) 4강 진출
MvP 인비테이셔널 9승 3패 (저그전 3패) 진행중
81전 53승 28패 (승률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