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즈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재균 감독님 글

안녕하세요. 팬 분들에게 실망만 안겨드린, 이재균 감독입니다.

오늘 선수들 다 집으로 보내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생각보다 연휴가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여러분은 좋은 추석 되시길 바랄께요.

참으로 생각이 많았고, 걱정과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많았던 시즌 이었습니다.

제가 못나서 , 시즌을 그르쳤다는 생각에 팬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들 고향에 내려 가시겠죠?  아니면 지금쯤 내려 가시고 계신 분들도 계실꺼 같구요..

좋은 음식들 맛있게 드시구, 배탈 조심하시구요!

홈페이지에 진심어린 걱정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너무 큰 걱정 하지마시구요! 실망 시켜 드리지 않게 슬기롭게 풀어 나갈께요!

뭐라고 확신에 찬 답변 못드리지만, 나쁜 소식이 들리지 않게 노력 할게요! 


차기 시즌이 열리기 전까지는 개인리그 많이 열릴건데, 우리 선수들 더더욱 많이 응원 해 주시구요!

변함 없는 좋은 질책, 꾸중,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후 날씨가 쌀쌀 해진답니다. 옷 가볍게 입지 마시고 감기 조심들 하셔요!

사랑합니다~

웅진.....ㅠㅠ
회사가 위태위태하니까 이제 월급도 적어지려나;;

감독님ㅜㅜ

근데 또 웅진 전부가 안 좋은 건 아니라서

홀딩스 대표새끼가 양아치짓 하는 바람에 -_-;;...믹키재균찡 한빛에서 팅겨져 나갈때도 스폰구하느라 엄청나게 고생하셨는데 제발 더 이상은 그런 일이 없기를...

에혀 안타깝네 웅진이 빠져나가면 다른기업이 대체할 가능성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