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실 꿀벌좌의 우주모함은 신의 한수 였음

프로토스 입장에서 무리군주 타락귀 감염충 촉수도배 이 조합이

모선 한방 아니면 지상병력으로는 답이 없는 조합인 데

 

그 와중에 미친 듯한 운영으로 이기기 직전까진 갔죠.

그래서 오 역시 꿀벌좌인가 하다가

결론은 무타감촉 사기 ㅠㅠㅠ

 

역시 안동록은 언제봐도 최고의 저프전을 선사함. 재밌었음 ㅋㅁㅋ   

 

신의 한수 였으나 교전의 아쉬움이죠...ㅠ

솔직히 운영능력만 보면 그당시 2,3세트 둘다 괜찮았는데 아.. 3세트는 운영도 약간 삐끗 하는거

같았는데 아무튼 체제 완성되고 교전에서.. 교전에서.....

김학수 왈 "집정관만 소용돌이 속에 들어갔어요"
그러면 꿀벌좌가 이겼음 ㅋㅋ

빌드 선택은 잘했는데 멘탈 무너진게 눈에 보였음 반응속도 개망

그니까 그때 집정관을 왜... 왜!!!!!

ㄴ솔직히 그렇게 오랫동안 장기전 했는데 피지컬이 버티는 게 신기한 거죠
멘탈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장기전 끝에 체력이 달린 게 아닌 가 싶음

저도 꿀벌좌 빠이긴 한데 그때껀 도저히 쉴드 못쳐주겠어용 ㅠㅠㅠ 진짜 윗분 말씀대로

멘붕한게 눈에 보였음...

ㄴ 멘붕이기보다는 솔직히 그런 조합을 갖추게 후반까지 갔는데도 한타 싸움에서 너무 강한게 저그라서 어쩔수 없었음 거기다가 집정관 넣었는데 그냥 살아서 나오는 타락귀 맷집...
어차피 제대로 넣었어도 소용없었음

어쩄든 모두 최선을 다한 두 선수에게 칭찬과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고 싶고
다음 번에도 명승부가 기대되는 두 선수 ㅎㅎ
이기고 지고 했으니 다음번에는 안상원의 승리 기원 ㅋㅋ

아무리 그래도 해봐야 아는법 아닌가요 그뒤에 집정관 4기는 더있어 보이던데 그걸 다넣었으면

또 모르는거니와 거기서 타락귀가 전멸 하지 않고 어느정도 살아 남아서 결과적으로

졌다고 해도 이렇게 실망감이 들진 않았을거 같진 않네요 ㅠㅠ 그리고 3세트는 여기저기

실수나 반응속도 이런게 너무 극명하게 눈에 뛰더라구요 ㅠㅠ 특히 상대 앞마당 언덕에 분광기

걸리고 빼지는 못할망정 위상모드 할땐.....

ㅇㅇ 저도 안상원 선수 항상 응원합니당 ㅎㅎㅎ

확실한건 그날 컨디션 정말 안좋아보인거... 그렇지만 다음시즌이 있으니 기대해보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