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체 물에서 건져봄 부대에서

전경이었는데 여름에 물놀이 왔다가 실종되서 신고들어온거

 

계곡 수색하다가 물속에 있는거 발견

 

경위가 만취상태에서 물에 빠지는 바람에 미처 못빠져나왔던거 같다나 뭐라나

 

가끔 생각남

아 나 자러가야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무서워죽것다 ㄷㄷㄷ

근데 건질땐 별 감흥없었는데 건지고 나서 한동안 자꾸 생각나서 고생

물에잇는시체는 면처럼 분다면서요? ㄷㄷ

저는 투신자살한 학생. 그땐 저도 학생이었으니. 지금도 기억남. 4층이었는데, 공대건물4층이라 거의 아파트로 따지면 8층높이에 반지하로 내려가는 아스팔트로 떨어졌기때문에 거의 9층 난이도. 119에 신고했더니, 4층요? 뭐 4층에서 떨어진거면 별로 안다쳤겠네, 급하면 차라도 태워서 데려가라는. 빡빡 우겨서 얼른 오라고 했더니, 결국 지들 오더니 사망 확인 바로 112 신고. 저는 거의 3년간 생각이 종종 났음.

제친구가 한강 순찰대였는데 말들어보면 한강상류에서
자살한 시체가 하류에서 많이건진다고하던데 무섭지않냐라고 물어보니까
처음에는 좀무서웠는데 5개월 지나니까 잠자는거같다고 하더군요 ㄷㄷㄷㄷ

저때가 2007년도였음 강원도에서.결론은 술 진탕먹고 물놀이 하지 마셈

익사한 시체는 옷이 터질 것 처럼 몸이 불어서 물먹은 솜인형 처럼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