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1&number=3029962
원문
우선 본격적인 글을 쓰기 전에
제가 무도 멤버들이 쫄쫄이에 스피드화 신고 연탄나르고 지하철이랑 달리기할때부터 팬이라는 점
슈퍼7 콘서트 취소와 길쿠아리움의 하차에 매우 안타까워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음
내 생각에는 무도 멤버들과 슈퍼7콘서트(무한도전콘서트 절대 아님)를 기획하고 준비한
리쌍컴패니 사원 및 리쌍의 두분의 잘못된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오랜기간 파업으로 무도를 기다렸고
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있어기 때문에 열리는 콘서트다 라고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하홍대결, 콘서트들, 나름가수다와 가요제, 레슬링특집까지
그동안 무료나 소액의 입장료를 기부하는 형식이었지만
중요한 건 그때는 MBC와 태호피디의 기획하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쉽게 직접 현장을 가지 못해도 방송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슈화가 되지 않았죠
아마 방송이 되었던 위의 특집들에도 비슷한 가격의 티켓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슈화도 안되고 기부의 형식을 알기 때문에
기부도하고 공연도 보는 1석 2조를 챙기자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을 건데 말이죠;;;;
결국은 가장 큰 문제는 방송이 되느냐 안되느냐 입니다.
이번슈퍼7콘서트는 무한도전의 이름을 쓰지 못했을 뿐더러 태호PD가 방송으로 보낼 수도 없죠
게다가 콘서트 시간은 무도 방영시간과 겹치고
꽤 진지한 무도의 팬들은 여기에서 약간 실망을 하기도 하죠. 저도 실망했구요.
그리고 콘서트 취소가 아니라 다시 MBC와 태호PD와 다시 기획하는 방법도 있었을 테인데
너무 많은 손해를 봐가면서 취소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역시 네티즌 분들이지요.
가격이 비싸다. 시간이 무도 시간이랑 겹친다.
태호피디는 해고 각오하면서 파업하는 사이에 돈벌려고 콘서트 준비했다.
리쌍컴패니가 한몫 챙길려구 하는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정말 개티즌들이 문제였지요.
물론 개티즌 뿐만 아니라 저같은 평범한 시청자도
그저 무한도전이라면 지금껏 이랬으니까 이래야 하지 라는 기대감에
정말 무도 멤버들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실망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면 아무리 생각해도 홍보를 잘못한거 같습니다.
방송중이나 아니면 보도자료로 좀 더 일찍, 그리고 좋은 방법으로
슈퍼7콘서트에 대한 홍보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늦었죠. 거기에 정주나요 님의 깨방정 트윗..... 하;;;;;;;;;;;;;;;;;;;;
게다가 리쌍컴패니의 무언가 기대를 시키는 듯한 홈페이지 화면;;;
결국은 누구하나 잘한거 없고 잘못한 거 없는 큰 사건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무도를 사랑하고 무도 멤버들을 좋아하고
마치 종교처럼 무도를 아꼈던 사람으로써
이번 사태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 파업사태가 없어서 계속 방송을 했고
그런 상태에서 이처럼 멤버들이 슈퍼7콘서트를 기획했다면
티켓 가격이 얼마가 하든 이슈없이 콘서트를 갔을텐데
파업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오해;.... 아쉽네요;;;;;;
아 너무 길게 썼네요. 다시 읽어봤지만 두서없는 글... 아 반성합니다.
혹시나 관심있게 읽어주신 웃대가족분들에게는 감사를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