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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16 02:07:23 KST | 조회 | 5,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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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원나라 하니까 생각난 건데 기황후는 참 대단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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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 이래로 고려를 원의 일부 성으로 편입하자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는데
기황후가 제2황후로 등극하면서(제1황후는 정략결혼으로 인한 허수아비)
이런 얘기 쏙 들어가서 원 망할때까지 지속되었고
원나라에 공녀 보내는게 이때부터 폐지됨.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우는 고려양이 이때부터 유행하기 시작함.
까놓고말하면 원 순제는 문치주의 정치를 하면서
문화 예술 이외의 정치적인 술수는 무뇌아에 가까웠는데
남편보다 나이가 좀 더 많았던 기황후가 사실상
남편 죽고 아들이 황제될때까지 30년 넘게 원 실세였다고 봐도 무방.
우리나라에서야 오랑캐에게 몸대주는 매국년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까놓고 말해 파고 들어가면 그건 기황후 잘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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