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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15 23:28:42 KST | 조회 |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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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종교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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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프사기 글에도 올려준 거긴 한데.....
우리 아버지가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음. 아버지가 독실한 카톨릭이신데, 말씀하시길, '나 또한 성경이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산 중턱에 있는 사람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다를 수는 없지 않느냐.' 라고 하심.
그 때는 이해 못했고, 그 이후 한동안 그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성경은 산 정상에 있는 사람이 쓴 것이고, 결국 아버지는 산 중턱에 있어서 이해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 같긴 함.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비록 그것이 의심쩍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신앙을 위해 성경을
믿으시며, 성경에서 나오는 옳은 일을 행하고자 함.
내가 추측을 잘못한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나는 그 옳은 행위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음. 때문에 나는 종교를 믿지 않으나 종교를 존중해주려 노력함.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종떡은 그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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